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20일, 21시를 기준하여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600명대에 확인됐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관련 방역당국과 서울시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도 '3차 대유행'의 여파가 수그러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0시를 기준하여 신규 확진자가 총 677명의 집계로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77명보다 200명이나 늘어난 모습인것.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집계 별로 살펴보면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0시 기준)로 731명→698명→673명→658명→671명→532명→549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약 645명꼴로 나타났다.

이날도 수도권이 높은 수치로 나타내면서, 445명(65.7%)으로 지역별로 경기 221명, 서울 210명, 인천 14명으로 확인이 되었다.

반면, 비수도권이 232명(34.3%)으로 울산 40명, 경남 37명, 부산 30명, 대구 22명, 충북 20명, 광주·대전·경북 각 16명, 강원 15명, 충남 8명, 전북 7명, 전남 4명, 제주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만 유일하게 나오지 않았다.

더욱이 크고작은 집단감염이 속출한 가운데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 여파는 해를 넘겨 5개월째 이어지고 있고 주요감염사례를 살펴보면 ▲서울 마포구의 한 공공기관 및 은평구 소재 음식점과 관련해 종사자, 방문자, 가족 등 총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지역에서는 김포시 대학교(누적 10명), 광명시 중학교 급식실(11명), 성남시 계모임(13명), 성남시 게임 개발업체(13명), 성남시 분당구 소프트웨어 회사(11명) 등 모임, 학교, 직장 등 곳곳에서 중소규모의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한편,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700명대 초중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700명대 확진자가 나오면 지난 14일(731명) 이후 1주일 만이 된다. 이는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72명이 늘어 최종 549명으로 마감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실내체육시설 중심의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어 발생 현황을 분석하고 위험요인에 대해 주의를 당부하였다.

실내체육시설 관련 집단감염은 올해 1월부터 4월(4.19일 기준)까지  총 40건, 관련 확진자 수는 총 1,163명이 발생하였다.

집단사례 1건당 관련 확진자 수는 평균 29명(최소 10명∼최대 98명)이며, 전국적으로 1월 4건(121명), 2월 9건(473명), 3월 15건(326명), 4월 12건(240명, 4.19일 기준)이 발생하여, 1월 이후 집단발생 건수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권역별로 주별 확진자 발생현황을 보면, 수도권은 증가 추세인 반면, 비수도권은 증감을 반복하는 경향을 보였다.

수도권에서는 지난 3월2주 2건(36명) → 3월4주 2건(103명)→ 4월1주 5건(110명)으로 비수도권에서는 3월2주 1건(24명) → 3월4주 3건(49명) → 4월1주 1건(11명)으로 확인되었다.

시설종류별로 보면,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시설은 피트니스 센터로 올해 18건(505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하였으며, 무도장/무도학원 4건(220명), 스포츠센터 4건(91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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