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하류 원상복구 위한 환경정비 적극 실시... 수해 이전 상태로 깨끗하게 복구

무안군, 영산강 수해 쓰레기 7600여 톤 전량 처리 완료(깨끗하게 원상복구된 영산강변)/Ⓒ무안군청
무안군, 영산강 수해 쓰레기 7600여 톤 전량 처리 완료(깨끗하게 원상복구된 영산강변)/Ⓒ무안군청

[호남=뉴스프리존] 이병석 기자= 무안군(군수 김산)은 작년 8월 집중호우로 인해 영산강 상류에서 떠내려온 수해쓰레기 7600여 톤의 처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영산강 주변에는 수해로 인해 상류에서 떠내려온 다량의 쓰레기로 인해 심각한 환경오염이 우려되는 상황이었으나 무안군의 신속한 대처로 영산강은 큰 피해없이 원래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었다.

군은 수해 직후 쓰레기로 인한 악취를 최소화하고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중장비를 긴급 투입 쓰레기를 수거해 적치했으며 이 과정에서 환경과 소속 박성기 주무관(시설 6급)이 작년 수해로 실종된 70대 여성의 시신을 발견하여 가족들에게 인계해 최근 그 공로를 인정 표창을 받기도 했다.

군은 당시 쓰레기 수거현장을 방문한 환경부 관계자들에게 국고지원을 건의해 수해쓰레기 처리비용으로 총 사업비 24억 원 중 18억 원을 국비로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군은 쓰레기 처리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 사업으로 하천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제초작업을 실시하는 등 영산강을 깨끗한 모습으로 원상복구하기 위한 환경정비를 적극 실시했다.

이러한 무안군의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 몽탄면 이산리부터 삼향읍 남악리까지 영산강 일대 15km의 구간은 수해 이전의 상태로 주민들의 품에 돌아갈 수 있게 됐다.

김산 군수는 “군민들께서 쓰레기 처리와 환경정비에 적극 협조해 주신 덕분에 작업을 빠른 시일 내에 마칠 수 있었다”며“국내 4대 강 중 하나이자 남도의 젖줄인 영산강을 쾌적한 모습 그대로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환경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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