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 유명 칼럼리스트, 유력 경제지 포브스에 문재인으로 시작해 문재인으로 끝나는 기고문 게재'

[서울 =뉴스프리존]윤재식 기자= 유명 월스트리트 경제 칼럼리스트 윌리엄 페섹(William Pesek)은 지난 30일 미국의 영향력 있는 경제지인 포브스(Forbes)에 “한국이 또 해내고 있다: 비관론자들의 틀렸음을 입증했다(South Korea is doing it again: Confounding The skeptics)”라는 기고문을 통해 한국은 문재인 대통령의 혁신 성장 모델(Innovative growth model)을 통한 성장동력의 개편으로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놀라운 경제 성장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호평을 보냈다.

페섹의 포브스 기고문은 지난 세계 경제 위기 속 한국의 놀라운 극복력과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선전하는 한국 경제 그리고 문재인 정부가 이뤄내고 있는 혁신적 경제 체질개선의 효과에 대해서 설명하였다.

기고문은 이런 한국 경제의 역량이 문재인 정부의 노력과 영향이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작년 서울 동대문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린 광복절 75주년에 참가해 태극기를 들고 만세를 외치는 의미심장한 사진으로부터 시작해서 기고문 마지막까지 문재인 대통령을 언급하며 문재인으로 시작해 문재인으로 끝나는 형식으로 쓰여 있다.

패섹은 기사에서 “한국은 중국과 함께 코로나 이전의 성장수준으로 돌아가고 있다”면서 “어떤 어려움에도 굴복하지 않는 한국(Teflon Korea)은 경제 성장률이 현재까지 전년대비 1.6% 증가해 당초 예상치보다 좋은 상황이며 이는 민간소비의 증대로 기업의 투자와 정부의 소비 역시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끈 결과였다. 이는 미국과 일본보다도 빠른 수준이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페섹은 박양수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의 말을 인용해 한국 수출이 중국뿐 아니라 회복 시작 단계인 미국과 유럽의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긍정적 예상했다.

그리고 “한국의 정상적 경제상황 복귀가 세계 경제 회복의 전조일 수 있다”면서 그 근거로 “한국 같이 세계 경제 풍향계(economic weathervanes) 역할을 할 수 있는 개방형 수출 국가이자 규모가 있는 무역국가가 세계에는 많지 않다”고 평가했다.

2020년 문재인 대통령이 G20 세계 정상들과 화상으로 코로나 대응에 관한 노하우를 전수...문대통령 발언은 순서대로 15번째로 진행됐다. 
2020년 문재인 대통령이 G20 세계 정상들과 화상으로 코로나 대응에 관한 노하우를 전수...문대통령 발언은 순서대로 15번째로 진행됐다. 

그는 또 "한국 경제가 다시 성장하는 것은 중국의 확장정책(Chian's pivot toward expansion)보다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한국 경제가 코로나19 터널에서 벗어나는 상황은 일시적 일탈이 아니라며 대표적 한국기업인 삼성의 1분기 순수익이 전년 동월 대비 46%나 증가했다는 근거를 들었다.

이어 이런 좋은 상황은 임기 1년 남긴 문재인 정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문재인 정부가 2017년 출범 당시부터 외쳤던 '더 혁신 성장 모델(more innovative growth model)'을 언급했다.

그는 한국이 최근 10여년간 전자제품, 디지털 기기, 석유화학, 반도체, 문화산업 수출 분야에서 선도국가가 돼서 ‘중진국 함정(middle income trap)을 보기 좋게 극복했다면서 최근까지는 전통적인 자동차와 선박 수출에서 벗어나 수출을 다양화하려 노력했었고, 문재인 정부에서는 이제 그런 수출에서 혁신과 서비스(from exports to innovation and services)로의 성장 동력을 재정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페섹은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을 비교하면서 트럼프는 낙수효과(Trickle-down)에 기댄 반면에 문재인 대통령은 법인세와 최저임금을 인상하는 ‘소득주도 성장(Trickle-up growth)’으로 경제변화를 꾀하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한국은 다시 성장하고 있는 중이고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경제를 다시 일으킬 수 있는 기회잡은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기회를 잘 이용한다면 한국은 계속해서 빠르게 경제의 사다리를 올라갈 것이고 한국경제를 비관적으로 보는 자들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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