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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넥슨 등 게임업계, 하나·신한 등 금융권과 손잡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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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넥슨 등 게임업계, 하나·신한 등 금융권과 손잡는 이유
MZ세대 공략 뿐 아니라 AI 기술 이용 등 MOU도 이어져
  • 이동근 기자
  • 승인 2021.05.11 1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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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안 어울릴 것 같은 조합인 게임과 금융권의 조합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직접적으로 게임 후원 등의 관계를 맺는 이유는 주로 금융권이 MZ세대(1980년부터 2004년생까지를 일컫는 밀레니얼 세대와 1995년부터 2004년 출생자를 뜻하는 Z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방안으로 보이지만, 게임업계가 축척한 AI(인공지능) 기술 등을 활용하기 위한 협업도 늘고 있다.

넷마블은 하나은행과 게임과 금융을 연계한 공동 프로모션을 전개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이승원 넷마블 대표(오른쪽)와 박성호 하나은행장이 하나은행 본사에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넷마블
이승원 넷마블 대표(오른쪽)와 박성호 하나은행장이 하나은행 본사에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넷마블

주요 업무협약 내용은 ▲금융과 게임을 연계한 금융 컨텐츠 개발 ▲ 디지털 채널을 이용한 공동 마케팅 추진 ▲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 등이다. 넷마블은 하나은행 신규 자산 서비스를 접목한 게임을 개발해 웹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6월 출시할 RPG '제2의 나라: Cross Worlds'의 게임대회를 하나은행배로 연내 개최한다.

또, 이용자 대상으로 열릴 '제2의 나라' 쇼케이스는 하나은행 스폰서 십으로 열리며, '제2의 나라' 공식방송, 넷마블TV의 오리지널 콘텐츠 '갓겜 컴퍼니' 등 뉴미디어 채널을 통해 하나은행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넷마블 이승원 대표는 "하나은행과의 파트너십으로, '제2의 나라' 게임대회, 게임 쇼케이스, 공식방송 등을 비롯한 다양한 뉴미디어 콘텐츠 협업이 진행될 것"이라며 "양사의 경쟁력이 융합된 서비스는 이용자들에게 즐겁고 차별화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게임에 익숙하고 디지털을 선호하는 MZ세대를 위하여 새로운 디지털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이번 넷마블과의 협약도 이러한 맥락에서 기존의 공급자적인 금융 서비스에서 벗어나 손님과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하는 방식을 만들고자 함이며, 프론트엔드 관점에서의 디지털 혁신을 가져 올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같은 게임과 금융업계의 손잡기는 처음이 아니다. 넥슨과 신한은행의 협업이 대표적이다. 넥슨은 지난 2월, 신한은행과 온라인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의 e스포츠 대회 '2021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타이틀 스폰서십을 체결한 바 있다.

'2021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은 카트라이더의 정규 e스포츠 대회로, 신한은행의 후원에 따라 공식 명칭이 '2021 신한은행 Hey Young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으로 확정된 바 있다.

넥슨은 신한은행과 '카트라이더'의 e스포츠 대회 '2021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타이틀 스폰서십을 체결한 바 있다. / ⓒ넥슨
넥슨은 신한은행과 '카트라이더'의 e스포츠 대회 '2021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타이틀 스폰서십을 체결한 바 있다. / ⓒ넥슨

Hey Young은 신한은행에서 20대 고객을 위해 지난해 6월 출시한 금융 브랜드로, 20대에게 특화된 서비스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넥슨은 대회 기간 동안 생중계 방송을 비롯해 경기 트랙 전광판, 리그 온라인 콘텐츠 및 웹사이트 채널에서 신한은행과 Hey Young 브랜드를 알렸다.

단순히 게임을 후원하는 것을 넘어 기술적 협업도 이뤄지고 있다. 넥슨은 신한은행과 지난해 12월, 게임-금융을 결합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것이 대표적이다.

양사는 당시 ▲AI 및 데이터 기반의 신규 사업모델 발굴 ▲금융 인프라 기반의 결제사업 추진 ▲게임과 금융을 연계한 콘텐츠 개발 및 공동마케팅 ▲공동의 미래사업 추진 등이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력 관계를 구축해나간다고 밝힌 바 있다.

엔씨소프트는 KB증권,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과 함께 합작법인을 만들어 각 300억 원씩 투자했으며, 엔씨의 AI(인공지능) 기술, KB증권의 금융투자 노하우, 디셈버앤컴퍼니의 로보어드바이저 기술 융합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증권사를 만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넷마블도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지분(3.9%)을 확보하고,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운영사 거버넌스 카운슬에 가입하는 등 금융생태계 진출을 타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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