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종용 기자]전북 정읍의 육용 오리 농가에서 지난 21일 H5형 AI 항원이 검출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사 결과, AI로 최종 확인됐다.

23 농림축산식품부는 2만 9천 마리 규모의 정읍 육용 오리 농가에서 검출된 H5형 AI 항원을 최종 정밀 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H5N6형 AI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고병원성으로 확진된 영암 육용오리 농장은 전국 최대 오리 계열화 사업자인 '다솔'의 계열농가로 확인됐다. 이로써 전북 정읍과 고창, 전남 영암 2건 등 올겨울 들어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농가는 모두 4건이 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역학 조사에 따르면 정읍 농장 주변에 철새 도래지가 있고, 과거 고병원성 AI 확진 사례가 가장 많은 청둥오리가 이 일대를 오간 흔적이 확인됐다"고 설명하고 이어 "다만. 다솔의 경우 전북, 전남 지역 내에서만 사료 차량이 움직이므로 전남 영암에서 전북 정읍으로 바이러스를 옮겨갔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농식품부는 충남 천안 풍서천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바이러스도 고병원성 H5N6형 AI로 판명된 만큼 철새 도래지 등을 중심으로 방역 활동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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