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3일 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
우수축제, 바이어온라인 상담 등 91개사 참여

[창원=뉴스프리존]이미애 기자=철저한 거리두기로 심신이 지쳐가는 요즘, 안전한 관광지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인파가 몰리지 않는 숨겨진 여행지, 깨끗한 공기가 함께하는 도심 외곽지역으로 눈길이 모아진다.

안전하고 깨끗한 청정 안심관광지를 소개하고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2021 경남관광박람회가 경남도와 창원시 주최, ㈜케이앤씨 주관으로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 2,3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91개사 325부스 규모로, 전국 26개 지자체, 해외 11개 국가가 참여하여 우수 관광지와 관광 상품을 소개한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지친 도민들이 편안함을 즐길 수 있는 도내 곳곳의 숨겨진 안전한 관광지를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줄줄이 취소되는 축제로 특산물 판로의 길을 잃은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특산물을 관광자원과 융합하여 판로개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각 지역의 관광상품 및 축제를 홍보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경상남도를 포함한 도내 17개 시군(▲경상남도 ▲창원시 ▲고성군 ▲거제시 ▲거창군 ▲김해시 ▲남해군 ▲밀양시 ▲사천시 ▲산청군 ▲양산시 ▲의령군 ▲진주시 ▲창녕군 ▲통영시 ▲함안군 ▲함양군 ▲합천군)에서 참여하며, ▲광주광역시 ▲대구 중구 ▲울산광역시 ▲울주군 ▲전남 무안군 ▲전라북도 ▲전북 장수군 ▲전북 진안군 등 타 시도의 8개 지자체와 ▲산청한방약초축제 ▲ 진주유등축제 ▲울산옹기축제도 참여한다.

2021 경남관광박람회가 20일부터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경남도
2021 경남관광박람회가 20일부터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경남도

□ 관광인 미니 잡페어(소규모 채용설명회), 바이어온라인 상담회 개최

올해 경남관광박람회는 침체된 경남관광산업발전의 지속적인 지원을 위하여 관광분야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관광인 미니 잡페어(소규모 채용 설명회), 베트남 인바운드 여행사 초청 온라인 바이어 상담회 등을 새롭게 개최한다.

코로나로 인해 해외바이어를 직접 초청해 운영하던 기존 방식을 온라인으로 전환해, 보다 구매력 있는 바이어를 초청한다.

신설된 관광인 미니 잡페어에서는 한국관광공사 일자리센터가 관광분야 취업상담(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마산여성인력센터에서 구인구직상담, disc성격유형검사 및 해석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파크하얏트 부산 인사담당자, 전 케세이퍼시픽항공 승무원을 멘토로 초청해 5월 20일(목), 21일(금) 양일간 멘토 토킹콘서트도 개최한다.

□ 이색관광 및 체험 이벤트

도민이 체험할 수 있는 이색관광 이벤트도 가득하다. 아시아 최초로 실내서킷과 실외서킷을 보유하고 있는 ‘에이앤비 더 카트인 통영’의 실제 카트를 박람회장 내에서 직접 시승․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역사문화체험으로는 진해웅천도요지전시관의 전통장식기법 액자만들기체험, 부산문화재단의 조선통신사 역사문화체험, 대한적십자사의 여행안전 응급조치체험, 람사르환경재단의 vr체험 등 환경체험, (사)경남농어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의 농어촌 관광체험, 경남하나센터의 북한문화 교육체험, 부산한복산업협동조합의 전통한복체험 등 다채롭고 이색적인 관광체험 프로그램이 넘쳐난다.

각 지역별 관광홍보관을 방문하면 보다 다양한 이벤트 체험이 가능하며 지역관광의 특색을 살린 사진 찍는 곳(포토존)도 준비되어 있다.

한편, 코로나 이후의 안정된 해외여행을 대비한 해외주한대사관들의 활동도 발 빠르다. 지금은 해외 현지에서 직접 참가할 수 없기 때문에 관광홍보자료와 관광기념품 만들기 체험 이벤트 등을 통하여 자국 관광 홍보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특히, 일본 오키나와컨벤션뷰로에서는 지역의 특색을 살린 홍보물을 게시하여 오키나와 관광을 홍보하고 오키나와별모래병 만들기 체험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괌정부관광청에서 제공하는 안심여행키트, 타이완관광청에서 제공하는 타이완등불축제종이등만들기 체험, 키르기즈의 전통가옥체험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 체계적인 방역관리시스템으로 안전한 박람회 진행

‘경남관광박람회’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한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주최기관-창원컨벤션센터-사무국 간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방역관리시스템을 가동한다.

창원컨벤션센터 입장 시 열화상 카메라를 통한 1단계 발열점검을 하고, 전시장 입구에서는 개인 휴대전화를 활용한 QR 입장 관리 시스템 운영으로 입장객 정보를 관리할 계획이다.

전시장 출입구를 일원화하고 비접촉 체온계를 활용해 입장객의 2단계 발열 체크 후 손소독제 사용 및 마스크 착용자만 전시장 출입이 허용된다.

전시장 내에서는 거리두기 관람을 할 수 있도록 부스 간격을 4~5m로 확대하고, 전시 종료 후에는 매일 전시장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마스크 미착용을 사전방지하고자 f&b 휴게공간 및 시식체험행사는 운영하지 않는다.

또한, 전시장 내부 방역순찰관리자가 참가업체 및 입장객의 방역수칙 준수내용을 수시로 점검하고 매일 2회 체온측정을 실시한다. 의심환자를 위한 실외 격리공간 마련 및 의료종사자 배치, 관계기관 핫라인 구축 등 만일의 사태 발생에 철저히 대비한다.

아울러 지속적인 지역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시군 관광부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개최한 경남관광상품 경진대회 시상식과 ‘지역관광활성화를 위한 역량강화방안’을 주제로 한 경남관광발전컨퍼런스를 개최하여 관광산업분야 전문가들의 뜻을 한자리에 모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재철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박람회에서는 우리 도의 다채로운 관광자원과 깨끗하고 안전한 인생여행지,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한자리에서 경험하면서 코로나로 지친 우리 도민들이 힐링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코로나 정국이 지속되는 만큼 철저한 방역으로 안심하고 박람회를 참관할 수 있도록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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