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복지, 모든 분야 3만달러 수준에 맞게"
"핵심역량이 모인 경기도가 대한민국 성장 주도해야"

[뉴스프리존] 김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대권주자인 가운데 한 명인 이낙연 전 대표의 대권 행보가 빨라졌다. 

이낙연 전 대표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12주기를 맞아 봉하를 찾고 이날 오후 경기도로 발길을 돌려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신복지 경기포럼'(아래 경기포럼)에 참석했다.

'경기포럼'은 이낙연 전 대표를 지지하는 경기도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경기도민 등이 참여해 발기인만 2만여명이 이름올린 '초대형' 포럼이다. 

이낙연 전 더불민주당 대표의 '신복지 경기포럼'
23열린 이낙연 전 더불민주당 대표의 '신복지 경기포럼'

이낙연 전 대표는 지난 17일 출근시간에 김포골드라인 탑승한 것을 언급하며 "지금도 그런 교통편이 있다는 자체가 납득하기 어려웠다. 교통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낙연 전 대표는 "경기도 내에도 지역적 격차가 크다"면서도 "혁신성장 엔진이 집중돼있는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혁신성장을 이끌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6.25 한국전쟁 직후에 미국에 원조액이 정해지지 않으면 예산안도 짜기어려웠다"면서 "이제는 미국이 대한민국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기다리는 생태로 바뀐 놀라운 반전의 시대를 맞이했다"고 밝혔다. .

이낙연 전 대표는 "투자액이 44조원,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야 갈 첨단소재들, 반도체와 전기차 밧데리같은 그런 기업의 투자를 미국이 갈망하고 있었고 우리 기업이 했다"며 "대한민국의 이런 성공 자체는 한미동맹의 성취, '미국의 위대한 성취다'라는 생각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신복지 구상'에 대해 "소득은 3만달러, 국민의 IT생활은 4만달러 수준이고 나머지는 들쑥날쑥하다. 교육과 노동은 2만달러가 안되고 환경은 1만 달러가 안되는 비참한 수준"이라며 "모든 분야가 3만달러 수준에 맞게 채워나가게 하는 것이 신복지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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