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자리와 모내기 작업 생략, 노동력 획기적으로 줄여

신안군, 농가 드론 활용 벼 직파 현장 연시회 개최/ⓒ신안군청 제공
신안군이 드론을 활용한 볍씨를 직파하는 시연회를 열었다. (사진=신안군청)

[신안=뉴스프리존] 이병석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21일 드론을 이용한 벼 직파 현장 연시회를 열었다. 신안군은 파종, 시비, 잡초, 병해충방제 등 벼농사에서 노동력과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직파재배에 대한 생동감 있는 현장 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연시회는 신안군의 '드론활용 노동력 절감 벼 재배단지 육성 시범사업'의 참여 농가들이 벼 직파재배 신기술을 투입하고 파종 시기에 맞춰 첫 현장 연시회를 추진했다.

신안군은 "드론 직파는 드론을 이용하여 공중에서 볍씨를 직접 파종하는 기술로 기존 이앙재배의 못자리와 모내기 작업을 생략하고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며 "헥타르당 최대 120만원까지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고, 탄소 배출량도 32%까지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신안군은 이번 시범사업과 연시회를 시작으로 볍씨 파종은 물론 비료주기, 병해충 방제 등 주요 농작업에도 드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농업용 드론의 확대 보급과 함께 드론 활용기술 및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우량 군수는 “최근 농작업에 드론 이용이 보편화되면서 벼농사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농업용 드론을 활용하여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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