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 색깔 벼가 그리는 대지예술의 향연

의림지뜰 논그림 작업 모습.(사진제공=제천시)
의림지뜰 논그림 작업 모습.(사진제공=제천시)

[뉴스프리존,제천=김병호 선임기자]제천시는 의림지와 도심을 잇는 에코브릿지(전망대형 육교)아래 의림지뜰 친환경농업단지에 유색벼를 활용한 논 그림을 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3일부터 모산동 일원에 4,480㎡ 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팜아트(논그림)는 가족단위의 제천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친근하고 직관적인 이미지로 기획되었으며, 제천 홍보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삼한의 초록길 내 벼가 익어감에 따라 친환경 농업단지에서 펼쳐지는 흰색, 황색, 자색, 흑색, 초록색 등 다양한 색으로 이루어진 대지예술의 향연은 에코브릿지 전망대(7월 초 완공 예정)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이색적인 농업 경관이 될 것이며, 신축년과 농경문화의 상징인 소를 주제로 하여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힘이 되는 격려의 응원 문구도 담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팜아트는 농업․농촌의 아름다움과 관광을 연계한 관광농업을 실현하고, 지역 브랜드 홍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팜아트 맞은편에는 협업을 통해 OB맥주에서 자사 제품 광고 그림을 그릴 예정으로, 전국적인 홍보를 통해 제천과 에코브릿지의 직접적인 광고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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