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원 ⓒ로드FC 제공
박시원 ⓒ로드FC 제공

[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김동현의 제자인 박시원이 오는 7월 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몰 ROAD FC 058에서 김태성과 격돌한다.

대결이 성사되기 전부터 김태성과의 매치를 희망해왔던 박시원은 “오퍼 받았을 때 붙고 싶은 선수여서 기분 좋았다”며 “그 당시에 챔피언을 제외하고 페더급에서 연승 중이던 선수가 김태성 선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붙고 싶었다”고 말했다.

현재 박시원은 5연승, 김태성은 4연승으로 두 파이터 모두 패배할 시 커리어에 처음으로 1패를 기록한다.

박시원은 “항상 자신감이 있다. ARC 대회보다 더 큰 대회니까 설레는 것도 있다”며 “몸이 커져서 라이트급으로 체급을 올렸는데 느려지고 체력이 떨어지는 것도 전혀 없고 파워는 더 강해졌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김태성 선수는 케이지 레슬링을 많이 하고, (기술이) 조금 좋은 편”이라며 ”상위 압박이라든지, 포지션을 유지하는 게 강점인 거 같다. 단점은 투박하고 빠르지 않다”고 말했다.

그라운드와 타격에 모두 강점을 가지고 있지만 타격에 더 능력이 있다는 박시원은 “경기하고 운동하면서 1년 동안 그라운드도 그렇고, 타격도 많이 성장했다”며 “김태성 선수가 그라운드만 생각하고 타격을 방심하면 KO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목표는 ROAD FC 챔피언이라고 말하는 박시원은 “대회사에서 붙여주는 파이터와 붙겠다”며 “계속 운동하면서 실력이 늘고 있으니까 실력으로 보여주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태성 선수가 경기한 지 오래됐기 때문에 예전과 그대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실력이 늘었다고 생각하고 내가 잘하는 걸 준비하겠다”며 “그라운드나 타격에서 다 피니쉬할 생각으로 준비하겠다. 무조건 피니쉬 시켜서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7월 3일 창원체육관에서 개최되는 ROAD FC 058에서는 ‘야쿠자’ 김재훈과 ‘영화배우’ 금광산이 맞붙고, 황인수와 오일학이 미들급 챔피언 타이틀전을 치러 새로운 챔피언을 가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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