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 적합도..이재명 26%, 윤석열 22%, 이낙연 10%, 홍준표 4%, 안철수 3% 순

한미정상회담 "성과가 있었다" 55% "없었다" 34%

민주당 30% 국힘 26% 정의당·국민의당 5%

국정안정 45% vs 정권심판 43%

[정현숙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성공적인 한미정상회담의 영향으로 6%p나 상승한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7주 만에 지지율이 42%로 훌쩍 뛰면서 국민이 문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 성과를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업체(NBS)가 합동으로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의 유권자에게 실시해 이날 발표한 문 대통령 국정운영평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6%P 상승한 42%를 기록했고 부정평가는 3%포인트나 떨어져 51%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이 4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1주차 이후 7주 만인데, 부정평가도 지난 4월 3주차에 59%를 기록한 이후 하락한 끝에 50%대 초반까지 내려왔으며 특히 연령별로는 30대(38%→50%)와 40대(48%→60%)에서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나 전체 상승을 이끌었다.

또한 문 대통령의 방미 성과에 대해서는 긍정평가가 55%로 부정평가 34%를 훨씬 앞질렀다. 60와 70대 고령층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다. 30대(긍정 64%, 부정 26%), 40대(긍정 61%, 부정 47%)는 긍정 평가가 60%대로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도 대구·경북(긍정 40%, 부정 51%)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50% 이상을 기록했다.

정당 지지율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1%P 하락했으나 30%로 1위를 기록했으며 국민의힘은 3%P 오른 26%로 나왔다.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5%, 열린민주당과 기타 정당들은 2%로 나왔으며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답변도 27%나 됐다.

대선후보 적합도에선 여당 소속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6%로 선두를 달렸고 야권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2%로 그 뒤를 이었고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 야권의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4%,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로 집계됐으며 그 외 다른 대선주자들은 1%를 얻는 데 그쳤다.

여론조사 갈무리
여론조사 갈무리

제20대 대통령선거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는 '국정안정론'이 45%로 '정권심판론'은 43%를 기록해 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표본오차 95%신뢰수준±3.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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