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병섭 "44년... 팬들에게 여전히 사랑받는 곡이라 감사"

'U-live스튜디오'에서 '샌드 페블즈' 6대 보컬 '여병섭' 과 진행 겸 기타 '싼티나할매'와 기타 '써니'의 무대가 펼쳐졌다. (사진=김은경 기자)
샌드페블즈 6대 보컬 여병섭과 진행 겸 기타 싼티나할매와 기타 써니의 무대

[서울=뉴스프리존] 김은경 기자= '레트로' 열풍이 거세다. 음악도 가전제품도 '7080 시절의 향수'를 입히면 눈길이 간다. 하물며 그 시절의 가수를 직접 만난다면 어떨까? 유튜브 채널, 'U-live 스튜디오'는 매주 '미니 라이브콘서트'를 열고 있다.

샌드페블스 '나 어떡해'와 여병섭 

지난 21일 경기도 용인 'U-live 스튜디오'에서 두번째 '미니 라이브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초청 가수는 샌드페블즈의 보컬 '여병섭'이다. 

샌드페블즈의 '나 어떡해'는 MBC대학가요제 제1회 대상곡이다. 샌드페블즈(Sand pebbles)는 '모래와 자갈' 이라는 뜻으로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소속 동아리이자 학생밴드다. 지금지 30여년간 231명의 멤버를 배출했다. 

'나 어떡해'는 6대 샌드페블즈의 노래다.

U-live스튜디오에 출연해 열창하는 (오)보컬 여병섭...(왼) 사회 겸 기타 '싼티나할매'
U-live스튜디오에 출연해 열창하는 여병섭(오른쪽), 사회 겸 기타 '싼티나할매'(왼쪽) (사진=유튜브 라이브 갈무리)

오랜 장맛나는 '소탈'한 여병섭의 목소리

여병섭은 무대에 올라 "유튜브 출연은 처음이라서 많이 떨리고 긴장된다"며 "'나 어떡해'가 1977년 대학가요제 대상을 받고 44년이 흘렀는데 이렇게 팬들에게 여전히 사랑받는 곡이라는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미니라이브콘서트를 기획한 오충근 피버스(Fevers)커뮤니케이션 팀장은 샌드페블즈 여병섭을 초청한 이유에 대해 "대학가요제 1회 대상곡이라는 자체가 이번 7080 라이브콘서트 '상징성' 때문"이라며 "코로나19로 가수들의 무대가 사라지고 있어서 힐링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앞으로도 좋은 콘서트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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