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유상철 ⓒ연합뉴스
故 유상철 ⓒ연합뉴스

[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의 장례가 9일 오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졌다.

발인 등 장례 절차는 유족 뜻에 따라 비공개로 치러졌으며, 가족과 일부 축구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용인평온의숲에서 화장 후 충북 충주시 앙성면 진달래메모리얼파크에서 안장됐다.

2019년 췌장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을 이어왔던 유상철 전 감독은 진단 이후에도 구단을 지키며 인천의 2부 강등을 막고 이후 “꼭 돌아오겠다”며 인천 사령탑에서 물러나 치료에 전념했지만 결국 투병 1년 8개월여 만에 생을 마감했다.

울산 현대와 요코하마 F.마리노스, 가시와 레이솔(이상 일본)을 거치며 12년간 프로 생활을 했던 유상철 전 감독은 2002년에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팀으로 거스 히딩크 감독과 박지성, 안정환, 이천수, 홍명보 등과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뤄낸 바 있다.

장례에는 황선홍 전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최진철 전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위원장, 송경섭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 감독, 안효연 동국대 감독, 성남FC 골키퍼 김영광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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