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청.©뉴스프리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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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2020년 기준 경제 총 조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경제 총 조사는 통계청 주관으로 5년마다 실시되는 국가승인통계로서 전국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지역별 분포, 고용구조 등을 파악해 각종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조사대상은 국내 산업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종사자 1인 이상 일반사업체 및 10인 이상의 광업제조업체로 모두 8087개 사업체가 해당되며, 조사 항목은 사업체명, 종사자수, 소재지 등13개 공통항목과 연간생산량, 영업시간, 이용 인원수 등 24개 특성항목으로 총 37개 항목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공통항목에 운영 장소가 추가되고 특성항목에 무인결제기기(키오스크) 도입여부, 배달판매 여부, 디지털플랫폼 거래 여부, 편의시설 개수 등 4개 항목이 신규 추가됐다.
 
또한 기업통계등록부(SBR)를 활용해 기존의 물리적 장소가 있는 사업체뿐만 아니라 전자상거래 등 물리적 장소가 없는 사업체도 조사대상에 포함돼 통계의 정확성을 높였으며, 소규모 사업체는 표본조사를 실시해 현장조사를 축소할 예정이다.
 
조사는 대면조사(6월16일~7월30일)와 인터넷조사(6월14일~7월9일)를 병행해 실시하며 사업체는 선호하는 방식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고, 인터넷 조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업체는 조사원에게 참여번호를 받은 뒤 경제 총 조사 홈페이지를 통해 조사에 응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조사를 위해 조사관리자 7명과 조사원 26명을 공개 모집해 지난달 조사표 작성 및 현장 조사 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대면조사 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일정거리 유지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수집된 자료는 통계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되고 통계법에 따라 엄격히 보호되며, 조사 결과는 오는 12월에 잠정 결과를 거쳐 2022년 6월 확정 공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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