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화해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인천시 노력에 함께 해 달라"

박남춘 인천시장은 “평화도시 인천의 시간은 반드시 온다”며 “남북 화해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인천시 노력에 함께 해 달라”고 말했다. / ⓒ 인천시
박남춘 인천시장은 “평화도시 인천의 시간은 반드시 온다”며 “남북 화해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인천시 노력에 함께 해 달라”고 말했다.

[인천=뉴스프리존] 박봉민 기자= 박남춘 인천시장이 “평화도시 인천의 실현과 남북 화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6·15 남북공동선언’ 21주년에 즈음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박남춘 시장은 “6·15 남북공동선언 이후 이산가족들은 꿈에 그리던 가족을 만났고, 우리 국민들은 북에서 생산된 제품을 사용하게 됐다. 개성, 금강산 관광도 시작했다”며 “남북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상호 번영의 시대, 남북이 함께 평화를 만들어가는 시대를 6.15 남북공동선언이 만들어 낸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다만 “최근 실타래처럼 얽힌 남북, 북미관계 해법을 찾기가 쉽지 않다. 수차례에 걸친 우리의 대화 제안에도 북측은 응답이 없고 모든 대화 채널도 닫혀있는 상태이다”라며 현재의 남북 대화 답보 상태에 대해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어 박 시장은 “한반도 평화 정착과 남북관계 개선이 참 어렵다는 것을 체감하는 요즘, 남북관계의 새로운 국면을 만들어낸 6.15 남북공동선언을 되새겨본다. 수많은 부침과 긴 인내의 시간이 필요한, 70년 분단 극복문제를 생각해본다”며 “좌충우돌 하면서도 발전하고, 결국은 결실을 맺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방북길에 올랐던 김대중 대통령님의 마음도 감히 짐작해본다. 그 마음가짐으로 인천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할 수 있는 일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 여러분과 함께라면 평화의 시간은, 평화도시 인천의 시간은 반드시 온다”며 “남북 화해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인천시 노력에 함께 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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