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경제환경전문위원회 "경남 산업육성 정책 기대"

[창원=뉴스프리존]이미애 기자=경남도의회가 (재)경남테크노파크 제9대 원장 임용 후보자로 내정된 노충식 전 한국은행 경남본부장에 대해 인사검증을 벌였다.

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16일 위원회 회의실에서 노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을 실시하고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경남도의회에서 인사검증을 받고 있는 노충식 경남TP 원장 임용 후보자 경남도의회
경남도의회에서 인사검증을 받고 있는 노충식 경남TP 원장 임용 후보자 ⓒ경남도의회

이날 인사검증에서는 제출된 각종 자료를 검토하고 질의를 통한 후보자의 답변을 들은 뒤 경남테크노파크 원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업무 수행 능력과 자격, 도덕성 등을 갖추고 있는지 여부를 검증했다.

위원회는 노충식 후보자가 경남테크노파크의 비전과 목표 그리고 전문성이 다소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또 정관에 따른 원장 자격요건, 경남테크노파크 기본 현황 등 일부 질의에 대한 명확한 답변이 되지 못한 점, 일부 준비가 미흡한 점도 지적됐다.

그러나 한국은행 경남본부장으로서의 근무 경험으로 경남 경제 및 산업구조 전반에 대한 이해와 경남도를 비롯한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형성에 따른 적극적 소통으로 경남 산업육성 정책을 수행하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판단했다.

또 4차 산업혁명의 급진전을 반영하여 IoT-AB 등에서 성장동력을 찾는 등 경남 산업구조 혁신에 대한 강한 의지가 보여진다고 밝혔다.

인사검증 경과보고서는 인사검증 요청일로부터 10일 이내 도지사에게 송부하고, 경남도지사는 인사검증 경과보고서와 중소벤처기업부의 승인에 따라 임명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한편 노충식 후보자는 함양 출생으로 거창고등학교,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한국은행에 입사한 뒤 △국제부 조사역 △국제협력실 교류협력팀 과장 △금융통화위원회실 과장 △경남본부 기획조사팀장 △경제통계국 국제수지팀장 △기획협력국 부국장 △경제통계국 금융통계부장을 거쳤다.

지난 2019년 2월 한국은행 경남본부장을 맡아 2년 임기를 마친 노 후보자는 현재 한국기술거래사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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