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후보 유불리 보다 민주당 정권재창출" 

[서울=뉴스프리존] 김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들이 당 지도부를 향해 ‘대선 후보 경선 연기’를 요구하며 1만9천여 명의 서명지를 전달했다.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모임'은 22일 민주당 당대표실에 서명지을 전달하며 "경선연기는 특정 후보자의 유불리가 아닌 민주당 정권재창출을 위해 반드시 이루어져야한다"고 주장했다. 

국회 본청 앞에서 취재진과 질의응답하는 민주당 권리당원들 (사진=김은경 기자)
국회 본청 앞에서 취재진과 질의응답하는 민주당 권리당원들 (사진=김은경 기자)

또 이들은 "민주당 대선경선을 국민적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경선 일정을 뒤로 미룰 수밖에 없다"면서 "국민의힘 또한 경선일정 연기를 외치는 마당에 굳이 민주당이 경선 일정 고수를 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민주당 권리당원 강민호 씨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선 일정 고수를 주장하고 있다'는 취재진의 지적에 "(이재명 지사가) 두 달 전인 지난 4월에 당이 결정하는 것에 따르겠다고 했다"면서 "이 지사는 자신이 무슨말을 했는지 기억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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