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백신접종 사전예약율 100% 마을이 43곳"

[고성=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경남 고성군에는 60세 이상 백신 접종 사전예약률이 100%인 곳이 많다. 고성군 회화면 월계마을을 비롯해 43개 마을이다.

이 밖에도 95% 이상을 달성한 마을이 9개, 90% 이상 달성한 마을이 2개가 더 있다. 이들 마을은 인구수가 50명 이하인 곳도 있고, 100명을 초과한 마을도 있다.

고성군의 60세 이상 백신 접종 예약률은 평균 88.1%. 경남도내에서는 가장 높은 예약률을 기록했다.

고성군에서 이처럼 사전예약률이 높은 것은 백신 접종 사전예약률을 높이기 위한 인센티브가 크게 작용한 결과다. 군은 백신 접종 사전예약률이 높은 우수마을과 백신 접종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군은 56개 우수마을과 읍면을 선정해 총 12억4000만 원의 내년도 예산을 확보, 각각 시설사업비 2000만 원을 우선 배정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주요관광지인 당항포관광지와 공룡박물관, 고성공룡세계엑스포 등을 방문하는 백신 1차 접종자에게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군민들께 감사하다”며 “이번 백신 접종 우수마을 인센티브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일상으로 돌아가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