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의료시설 없어 불편했던 장애아동 및 고위험 아동 재활치료 전담

[대구=뉴스프리존]박용 기자=대구시는 보건복지부 대구·경북권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 사업에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은 중구 동산동(대구동산병원 현 부지) 내에 72억원(국비36억, 지방비36억)의 건축비 및 장비비를 투입해 1일 기준 낮병동 20병상, 외래 총 5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를 건립, 2023년에 개원할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이기도 한 공공어린이재활센터 건립 사업은 권역별로 강원2, 충북1, 전북1, 경북2, 전남2 등 총 8개소에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 중 강원2, 충북1, 전북1 등 4개소는 2019년부터 2020년 공모를 완료해 건립 중이고, 2021년에는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경북권), 호남권역재활병원(전남권)이 보건복지부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대구동산병원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는 장애아동, 고위험 아동의 재활치료 및 의료서비스 제공, 학교와 사회복귀 지원 등 장애아동 가족에게 통합적 서비스 제공, 장애아동 및 소아들의 돌봄·교육·심리상담 등 프로그램 연계지원 등을 위해 요구하는 기능들을 전담하게 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 내 제대로 된 재활의료시설이 없어 치료받지 못했던 수많은 장애아동 및 고위험 아동들이 편하게 치료받고, 지역 사회의 구성원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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