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화재, 홈플러스 6층 식당가서 불...인명피해없이 진화

[뉴스프리존,강릉=김종용 기자] 27일 밤 10시 55분쯤 강원 강릉시 옥천동 홈플러스 6층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화재가 발생해 3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불은 긴급출동한 소방차 15대와 대원 35명을 투입해 10여 분 만에 불을 완전히 진화됐다.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불로 위층 영화관에 있던 관람객 300여 명이 대피방송과 소방관 지시에 따라 밖으로 황급히 대피했으나, 이 과정에서 30대 남성과 20대 여성 등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겼다.

소방본부는 화재건물이 지하 6층, 지상 8층 규모의 대형소방대상물로 자칫하면 큰불로 번질뻔했으나 스프링클러 등 소방 시설이 정상 작동해 큰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소방과 경찰은 영업이 끝난 주방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