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거래량 지난해 대비 20%p 가까이 급감"

[창원=뉴스프리존]이미애 기자= 투기과열지구 지정 및 해제 등을 논의하는 국토교통부 주거정책심의위원회가 이번주 중에 개최될 것으로 예정된 가운데, 국민의힘 박완수 의원(창원 의창구)이 최근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국장에게 창원시의 투기과열지구 해제를 28일 재차 촉구했다.

박완수 의원(창원 의창)ⓒ뉴스프리존DB​
박완수 의원(창원 의창)ⓒ뉴스프리존DB​

박 의원 측은 지난 연말 정부가 창원 일대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한 직후 국토교통부를 방문, 정부 관계자에 창원일대 투기과열지구 지정의 부당함을 설명하는 등 정부 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해왔다.

또 국민의힘 창원 의창구 당원협의회와 지역주민들은 창원지역 투기과열지구 해제를 요구하는 주민 1만여 명의 서명운동 참여를 이끌어내고 정부 측에 이 같은 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했다.

박완수 의원은 “최근 부동산원에 따르면 창원 의창구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아파트 가격이 크게 하락한 지역으로 나타났다”며 “거래량도 지난해 대비 20%p 가까이 급감했고 최근에는 창원시 전반이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재지정되는 등 상황이 급변했다”고 문제를 지적했다.

박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규제 중심의 부동산 정책의 문제를 인정하고 수도권에는 세법 개정, 공급 확대에 나서면서 오히려 지방에는 규제정책을 유지시키는 것은 정책적으로도 큰 모순”이라면서 “정부는 이번 주거정책심의위원회에서 창원지역 투기과열지구를 반드시 일괄 해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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