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군수 박선규)이 농촌자원복합산업화 지원사업으로 2015년 1월에 준공한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올해 본격 가동되어 총 28종의 상품을 개발∙등록하였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280㎡ 규모로 과즙가공실, 잼가공실, 건조분말실, 제빵가공실, 반찬가공실 총 5개 가공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올해 열풍볶음기 등 장비 2종을 추가 구입하여 51종 63대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 또한, 가공센터 운영 주체는 영월군농산물가공협동조합(대표 이선종)으로 2016년 7월 설립했으며 8월에는 제조업 영업 허가 및 사업자등록을 마무리했다.

2016년 하반기부터 사과, 포도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시제품을 개발하기 시작하여 2016년에는 사과즙, 포도즙, 미숫가루, 꽃차 등 7종, 2017년에는 토마토즙, 아로니아즙, 다래잼, 어수리찐빵, 사과잼, 사과말랭이, 딸기잼, 아로니아분말, 아로니아잼, 표고버섯분말, 붕생이바 등 21종을 품목제조보고하여 현재까지 총 7개 분야 28종의 농산물 가공상품을 개발하고 상품화하여 올해 총 231회 23톤을 가공하였다. 이 외 농산물 가공교육 7회, 홍보 및 판매행사 5회를 추진하였으며, 시제품 개발을 위한 포장지 7종을 제작하였다.
또한, 소백산권 천연생약재기반 비즈니스 활성화 사업으로 동결건조기, 다목적건조기 등 장비 4종 5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 있다.

2018년에는 국비사업 총 4억7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제품 표준공정을 개발하는 농산물가공상품 표준화 사업과 가공센터 확장 리모델링 공사 계획이 있다. 더불어 농가요구가 많은 동결건조기 등 가공장비 2종 3대를 추가 구입할 예정이다.

농산물가공협동조합은 1월, 7월 상∙하반기 두 번 회원 모집을 하며 조합원 자격이 주어지면 가공센터에 이용신청서를 제출하고 제품을 가공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이용수수료를 내면 된다. 본인의 아이디어나 아이템이 있으면 가공센터에서 직접 실험하여 개발할 수 있어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이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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