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강원=김종용기자]인제군 원통농공단지 입주 업체인 하늘농산영농법인(대표 김정학·이하 하늘내린김치)은 지역 내 제조업 한계를 극복한 선두주자로 경영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호주에 김치 수출계약을 체결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경제계에 희망을 불어 넣고 있다.

하늘내린김치는 지난 22일 강원무역센터에서 호주 월드와이드익스퍼터스 P/L과 115만 달러 김치수출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중국시장에 이어 오세아니아 시장 개척에도 나서게 됐다.

이번 수출계약은 하늘내린김치가 지난 9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2017년 모스크바 국제식품 박람회에 참가해 발효식품으로써 한국 김치의 우수성을 어필한 것이 인연이 됐다.

이어 하늘내린김치에서 4개월 동안 샘플을 보내는 등 월드와이드익스퍼터스와 면밀한 제품 검증을 위해 절차를 진행해 얻은 수출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욱 크게 하고 있다.

이에 따른 첫 수출 선적은 내년 2월 무렵에 있을 예정이며 앞으로 1년 동안 수출해 월워스 마트 900개 점포를 통해 호주 전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하늘내린김치는 지난해 중국 광저우에 2번, 창춘에 1번 등 모두 3번에 거쳐 중국수출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북경 시장 개척뿐 아니라 지난 11월 말에는 김정학 대표가 수출 상담을 위해 대만을 다녀오는 등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한편 하늘내린김치은 지난 2010년 10월 원통농공단지에 공장 등록 이전을 마친 업체로 690㎡의 규모의 제조시설을 갖추고 포기김치 등 10개 종류의 김치를 생산해서 공급하고 있는 가운데 원통농공단지 성공의 시금석으로 평가 받고 있다.

김정학 대표는 “인제군 농특산물 수출의 첨병이라는 사명감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해 지역 업체의 판로를 넓혀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