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구수성구협의회는 2일 대구 그랜드호텔 다이너스티A홀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가정 부부 3쌍을 위해 합동결혼식을 열었다./ⓒ수성구청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구수성구협의회는 2일 대구 그랜드호텔 다이너스티A홀에서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가정 부부 3쌍을 위해 합동결혼식을 열었다./ⓒ수성구

[대구=뉴스프리존] 이진영 기자=대구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구수성구협의회는 2일 대구 그랜드호텔 다이너스티A홀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가정 부부 3쌍을 위해 합동결혼식을 열었다.

이날 합동결혼식은 배한동 민주평통 대구지역 부의장을 비롯한 김대권 수성구청장, 조용성 수성구의회 의장, 김대현 수성경찰서장 등 50여명이 하객으로 참석해 부부의 새출발을 축하했다.

민주평통 수성구협의회는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가정이 안정적으로 한국생활에 정착하고, 결혼식을 함께 축하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합동결혼식을 준비했다.

민주평통 수성구협의회의 여성분과위원장이 양가 부모를 대신해 결혼 준비를 함께 하고, 임원진들이 결혼 선물과 신혼 여행경비를 지원했다.

신철범 회장은 “합동결혼식을 준비해 준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며, “북한이탈주민들과 다문화가정의 결혼식을 지원함으로써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통일문화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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