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의 꽃인 선거행위 짓밟고 최소한의 정치적 도의 저버린 행위"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김정현 기자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2일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민주당 경선 선거인단에 신청한 것과 관련, "국민의힘이 제아무리 악성코드를 심으려해도 민주당 경선 레이스는 한치의 흔들림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김 최고위원이 민주당 경선 선거인단에 신청하고 정권 교체를 주장하고 나섰고 이준석 당대표까지 가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행위를 무참히 짓밟는 것은 물론이고, 최소한의 정치적 도의마저 저버린 행위"라고 비판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지난 서울시장 선거 경선 당시 국민의힘은 지지 정당을 묻지 않는 100% 여론조사 방식의 ‘역선택’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며 "불과 몇 달 전 국민의힘 내부에서조차 제기했던 문제를 망각하고, 민주당 경선을 어떻게든 흔들어보려고 하는 모습이 안타까울 뿐"이라고 피력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최고의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해 성실히 선거인단으로 참여해 주시는 국민들과 함께 경선흥행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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