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과 민생을 손바닥 뒤 집 듯 농락하는 야당을 개탄한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7일 경기도 파주시 연스튜디오에서 열린 '프레젠테이션(PT) 면접 '정책 언팩쇼'에서 정책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7일 경기도 파주시 연스튜디오에서 열린 '프레젠테이션(PT) 면접 '정책 언팩쇼'에서 정책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여권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13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합의한 '전국민 재난지원금' 합의가 야권의 내부 반발로 번복된 것과 관련, "전 국민 재난지원금 합의를 100분 만에 뒤집다니 국정이 장난인가"라고 비판했다.

추미애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정과 민생을 손바닥 뒤 집 듯 농락하는 야당을 개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방역 장기화로 골목경제가 메말랐다"며 "부자는 명품 소비에 열광하는 동안 서민은 일품을 팔아 근근이 버티는 일상이 됐다. 재난 장기화로 양극화가 심해지고 없는 사람이 더 고달프다"고 지적했다.

추 전 장관은 "골목경제의 저수지에 물을 대야 한다. 시급하다"며 "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지급해 소비를 활성화시켜 내수를 살리고 중소 자영업자가 기지개를 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재난 지원금은 소비촉진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다. 재난지원금은 민생 소방수가 될 것"이라며 "긴급소방수를 뿌린 다음 두텁게 지원할 대상을 선별하면 된다. 여야정의 각성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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