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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 칼럼] 폭염을 이기는 8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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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 칼럼] 폭염을 이기는 8가지 방법
  • 김덕권
  • 승인 2021.07.19 0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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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폭염주의보가 전국 곳곳에 내려진 상태입니다. 코로나 19가 최고조에 이른 지금 무더위까지 연일 계속되어 불쾌지수가 하늘은 찌릅니다. 그럼 무더위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지금 폐암으로 제주도에서 정양하시는 의학박사 홍혜걸 기자가 ‘의학적으로 도움이 되는 8가지 방법’을 발표한 것이 있어 알아봅니다.

첫째, 이수치열(以水治熱)입니다.

이열치열(以熱治熱)은 가장 잘못된 태도입니다. 일부러 사우나 등, 더운 곳에 가거나 뜨겁고 매운 음식을 먹는 것은 미련한 짓입니다. 체열이 올라가 더욱 탈진에 빠지게 만들면 심한 경우 열사병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의학적으론 이수치열이 좋습니다. 그러니까 더위는 물로 다스려야 한다는 뜻입니다. 무더운 계절일수록 수시로 물을 마시거나 가벼운 샤워나 등목 등으로 체온을 식히는 게 현명합니다.

둘째, 땀을 많이 흘린다면 조금 짜게 먹는 것입니다.

더울 때 장시간 운동이나 노동을 해서 땀을 많이 흘려야 한다면, 물만으로 부족하고, 소금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맹물만 많이 마시면 저 ‘나트륨혈 증’이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트륨 부족으로 뇌세포 부종으로 붓고, 두통과 구토, 의식혼란에 이어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물은 1시간에 최대 800cc이상 마시면 안 됩니다. 미국 스포츠의학회는 물 1리터에 소금 0.5에서 0.7그램 정도 섞어서 마실 것을 권유합니다. 이 농도는 보통 스포츠음료보다 두 배 정도 진한 농도입니다. 일부러 소금을 먹는 게 어색하다면, 얼큰한 국물 등을 평소보다 조금 짠 음식을 먹는 게 좋겠습니다.

셋째, 선풍기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선풍기 돌연사는 완전히 낭설입니다. 저체온증이나 호흡방해로 인한 산소부족이니 설이 많지만 전부 낭설입니다. 해마다 심장마비 등 돌연사로 2만여 명이 숨지고 있습니다. 이들이 숨질 때 우연히 선풍기 바람을 맞고 있었다는 시간적 선후관계가 겹친 것입니다.

그러니까 원래 심장병 등 지병으로 죽을 사람이 선풍기를 맞고 숨져서 겉으로 보기에 선풍기 바람이 원인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예컨대 밥을 먹고 돌연사 했다고 밥을 돌연사의 원인으로 보지 않듯이, 선풍기 바람도 돌연사의 원인이 아닙니다. 걱정 말고 사용하셔도 되겠습니다.

넷째, 계란과 옥수수를 추천합니다.

더위를 이기는데 필수적인 영양소인 단백질과 비타민B가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계란은 우리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가장 값이 싼 단백질입니다. 그러니까 단위 그램당 계란이 소고기 보다 20분의 1이나 싼 단백질 공급 식품입니다. 그리고 옥수수는 알갱이를 통째로 먹는 거의 유일한 단백질곡류입니다.

다섯째, 단백질은 소량씩 자주 드시면 좋습니다.

단백질은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모조리 몸 밖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입니다. 몸에 축적되는 지방이나 탄수화물과 다릅니다. 우리가 회식자리에서 보양식으로 고기를 4분의1근 이상으로 먹게 되면 나머지는 모조리 대변으로 빠져나간다는 뜻입니다. 보통 아까운 게 아닙니다. 따라서 고기는 매일 조금씩 자주 먹는 게 바람직합니다.

여섯째, 습도를 관리하는 것입니다.

습도가 높으면 피부에서 땀 증발을 방해해 끈적거리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실제 습도가 올라 갈수록 불쾌지수가 상승합니다. 에어컨이나 드라이어를 적극 활용하십시오. 모낭 주위 습도가 높으면 세균감염 등 피부질환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곱째, 운동으로 피로물질을 쌓아두는 것입니다.

열대야를 이기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낮에 운동으로 근육에 피로물질을 쌓아두면 밤에 잠이 잘 옵니다. 매일 한두 시간 이상 열심히 운동하세요. 더울 때 적당한 운동은 장시간 저 강도 운동입니다.

여덟째, 샤워나 등목을 하는 것입니다.

주무시기 30분전쯤 약간 차가운 물로 샤워나 등목을 하면 좋습니다. 잠이 들려면 체온이 살짝 떨어지는 게 좋기 때문입니다. 너무 차가운 물은 좋지 않습니다. 조금 지나면 반사적으로 체열이 과도하게 올라가 숙면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샤워나 등목 후엔 수건으로 피부의 물을 흘러내리지 않을 정도로만 닦고 물기가 증발되도록 남겨둡시다. 물이 증발되면서 기화열로 체열을 빼앗아가기 때문입니다.

정산(鼎山) 종사께서는 「음(陰) 기운이 일어나려다가 거센 양(陽)기운에 세 번 항복을 하는 것이 삼복(三伏)이다.」 그리고 「양이 극한 한 더위에 삼복이 있나니, 이는 음이 새로 일어나려다가 극성한 양에게 눌려 세 번 항복한다는 뜻이다.」고 밝히셨습니다.

이렇게 ‘양’이 극성하면 더위가 찾아오는 것은 우주자연의 법칙입니다. 그 무더위도 결국 다할 날이 올 것입니다. 우리 힘들어도 이 여덟 가지 방법을 적절히 적용하면, 이 삼복더위 슬기롭게 지날 수 있지 않을 까요!

단기 4354년, 불기 2565년, 서기 2021년, 원기 106년 7월 19일

덕 산 김 덕 권(길호)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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