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거리두기, 최고 단계 '4단계' 계속 연장
코로나19 전국 확산, 신규 확진자 3명 가운데 1명꼴 비수도권 발생...비수도권 '일괄 3단계 적용'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23일, 0시를 기준하여 신규 감염자자 수가 지난 7일부터 17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관련 방역당국과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신규감염자가 1,630명 늘어 누적 185,733명으로 나타났다. 국내 코로나19 사태 후 최다 기록을 세운 전날(1,842명)보다 212명 줄면서 일단 1,600명대로 내려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574명, 해외유입 사례는 56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85,733명(해외유입 11,397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4,387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77,158건(확진자 295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7,047건(확진자 23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28,592건, 신규 확진자는 총 1,630명이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1,133명으로 총 164,206명(88.41%)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19,46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227명,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66명(치명률 1.11%)이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집계 별로 살펴보면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살펴보면, 614명→501명→595명→794명→762명→826명→794명→743명→711명→746명→1,212명→1,275명→1,378명→1,324명→1,100명→1,150명→1,615명→1,600명→1,536명→1,452명→1,454명→1,252명→1,278명→1,781명(당초 1천784명에서 정정)→1,862명→1,630명을 나타내며 하루 확진자도 지난 7일(1,212명)부터 17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은 140,190명으로 총 16,723,537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41,104명이 접종을 완료하여 총 6,779,191명이 접종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17일째 1천명대를 넘기면서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거리두기 기준에 따르면 현행 거리두기 기준상 가장 높은 수위인 4단계는 전국적 대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4단계가 적용되면 사실상 '야간 외출' 제한 조처가 시행된다. 낮 시간대에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처에 따라 친구, 지인, 직장 동료 등과 4명까지는 모일 수 있지만, 오후 6시 이후에는 '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에 따라 2명까지만 만날 수 있다. 출근 등 필수적인 활동은 하되 퇴근 후에는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머물라는 취지다. 직계 가족이라 하더라도 모임 기준은 지켜야 한다.

이러한 모습은 비수도권에서도 본격적인 감염 확산이 확인되고 있다”며 “음식점, 유흥시설, 사업장 등 일상생활 전반에 걸친 집단감염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다만 수도권은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983.9명 발생으로 전체 69.0%를 차지하고 있지만 전체 발생 대비 비중이 조금 감소했으며 비수도권은 전체 발생 중 31.0%를 차지하면서 전체 발생 대비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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