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정책 제안 콘서트 모습.(사진제공=제천시)
청소년 정책 제안 콘서트 모습.(사진제공=제천시)

[뉴스프리존,제천=김병호 선임기자]제천시는 지난 24일 제천청소년문화의집 주관으로 제4회 청소년정책제안콘서트 ‘내가 바로 정책프로슈머’ 를 제천시청 청풍호실에서 개최했다.

제천시 청소년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청소년이 직접 제안하는 청소년정책제안콘서트는 지역에서 발생하는 문제와 불편사항들에 대해 청소년의 입장에서 분석하고, 해결할 수 있는 참신한 정책을 듣고자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지난 4월 공모를 진행했다.

코로나19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총 13개 팀, 40여명이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된 정책에 대해 1차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 5팀을 대상으로 정책제안콘서트를 실시했다.

제천시청소년참여위원회, 아동참여위원회 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본선에 올라온 5개 팀의 주제발표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됐으며, 제천시, 제천시의회, 제천교육지원청, 세명대학교, 청소년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대상 1팀, 최우수1팀, 우수 3팀이 선정됐다.

대상은 ‘우리가 만들어가는 행복한 제천, 청소년 모니터링단’을 주제로 발표한 제천여자고등학교 ‘안전지킴이 팀’으로 일상생활에서 겪는 청소년들의 불편 및 부당함에 대해 시 소속 모니터링 단을 구성, 정기적 회의를 거쳐 시에 건의하는 정책을 제안하고 수상과 함께 5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또한, 최우수상은 제천화폐와 청소년증을 결합한 ‘청소년 모아’를 제안한 대제중학교 ‘rljc’팀, 우수상은 환경문제해결을 위한 용기 활용법을 제안한 ‘DJ1-6’ 팀, 자전거이용 활성화 정책을 제안한 ’AI‘팀, 의약품 자판기 설치를 제안한 ’매딕스‘ 팀이 수상했다.

이상천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9년 2회 정책제안콘서트에서 제안한 청전지하도로를 청소년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달라는 정책을 채택하여 현재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청소년을 위한 아이디어가 넘치는 다양한 제안을 당부하며, 검토 후 실효성이 있는 제안은 적극 반영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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