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플랫폼 배달노동자 산재보험 가입 지원' 업무협약

[창원=뉴스프리존]이미애 기자=배달라이더 등 창원지역 플랫폼 배달노동자 산업재해보험료의 90%가 지원돼 산재로 인한 배달노동자들의 고통이 줄어들 전망이다.

창원시는 28일 오전 10시30분 접견실에서 근로복지공단 황경진 부산지역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플랫폼 배달노동자 산재보험 가입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창원시와 근로복지공단이 배달노동자 산재보험 가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창원시
창원시와 근로복지공단이 배달노동자 산재보험 가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창원시

이번 협약은 창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플랫폼 배달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사업’의 원활한 사업 추진과 배달노동자들의 산재보험 가입 촉진을 위해 상호 행정정보 협력, 산재보험 가입 홍보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

근로복지공단 부산지역본부는 경남・부산・울산지역의 고용・산재보험 업무를 관장하며, 부산 소재 특수형태근로종사자센터에서 배달라이더 등의 산재보험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시는 관내 퀵서비스 배달노동자에게 7월부터 산재보험료의 90%를 최대 1년간 지원한다. 오는 9월부터 분기별로 신청을 받은 후 근로복지공단을 통해 산재보험 가입과 보험료 납부가 확인되면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근로복지공단에서 7월부터 특수형태근로종사자를 대상으로 산재보험료를 50% 감면해주는 만큼 창원시에서는 최대한 많은 배달노동자에게 보험료 지원을 통해 산재보험 가입을 촉진하겠다는 계획이다.

허성무 시장은 “다른 직종보다 중대재해 비율이 높은 플랫폼 배달노동자의 산재보험 가입률을 높임으로써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과 사회안전망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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