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2시부터...가두리양식장 등 대응사항 점검

[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폭염이 연일 계속되면서 29일 14시부로 경남 남해안 전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됐다. 지난 12일 내려진 관심단계에서 폭염으로 인한 수온이 지속적으로 상승한 데 따른 조치다.

고수온 주의보는 수온이 28℃에 도달했거나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면 발령된다.

백삼종 경나도 해양수산국장이 29일 통영 가두리양식장을 방문, 고수온에 의한 수산업 피해 예방을 당부하고 있다. 경남도
백삼종 경나도 해양수산국장이 29일 통영 가두리양식장을 방문, 고수온에 의한 수산업 피해 예방을 당부하고 있다. ⓒ경남도

경남도는 고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매일 중점관리해역 수온정보를 도에서 운영하는 소통누리망 밴드(band)를 통해 어업인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도와 시군에서 고수온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 양식장 안전기반 강화를 위해 고수온 대응사업비 7억5000만 원을 확보해 산소발생기 등 어업인 대응장비 900대를 확대 보급하고 면역증강제를 공급했으며, 고수온 특약 보험 가입 등 선제적 대응 조치를 완료했다고 경남도는 밝혔다.

백삼종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29일 도내 어류 양식장이 밀집해 있는 통영지역에 위치한 가두리 양식장을 방문, 대응 사항을 점검하고 무더위 속에서 피해예방에 힘쓰고 있는 양식어업인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고수온에 따른 양식생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조기출하, 사료공급 중단, 액화산소 공급 등 양식장 관리에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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