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부울경 여론조사 결과 "중도" 30% "진보" 26%
김경수 전 경남지사 재수감 후 국힘 28% 민주 35% 역전

[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부산, 울산, 경남에서는 자신의 주관적 정치 성향을 보수적이거나 중도성향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60%를 차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의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부산울산경남의 응답자 중 자신의 정치성향을 '보수'라고 답한 사람이 30%에 달했다.

'중도성향'이라고 답한 사람도 30%로 '보수' 또는 '중도'가 전체 응답자의 60%를 차지했다.

자신의 정치성향을 '진보'라고 답한 응답자는 26%로, '보수'라는 응답자와 4%P 적었다. 모르겠다거나 응답을 거부한 응답자도 16%에 달했다.

전국적으로는 '보수'와 '진보'가 각 26%로 비슷했고, '중도'는 31%로 다소 높은 편이었다. 모른다고 응답거절은 17%나 됐다.

부산울산경남의 정당지지율은 지난 주 조사에서 1% 차이로 더불어민주당이 앞섰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8%, 민주당이 34%로 역전됐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에 대한 대법원 유죄확정 판결과 재수감에 따른 여진으로 풀이된다.

국민의당은 4% 정의당은 2%로 지지율이 떨어졌고, 무당층은 20%였다.

전국의 정당지지율은 민주당이 35%, 국민의힘 28%, 국민의당 4% 정의당 4%, 열린민주당 3%였고, 무당층은 24%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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