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이낙연 7% 최재형 5% 홍준표 4%
정당지지율 민주당 33% 국민의힘 35%...무당층은 계속 줄어

[창원=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부산 울산 경남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명 경기지사 지지율이 국민의힘 윤석열 예비후보 지지율을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부산울산경남 응답자의 24%가 이재명 지사를, 22%는 윤석열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민주당 이낙연 전 총리는 7%, 국민의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5%,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4%,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3%, 기타 2% 순이고 31%는 의견을 유보했다.

전국적으로는 이재명 25%, 윤석열 19%, 이낙연 11%, 최재형 4%, 홍준표 2%, 안철수 추미애 정세균 각 1%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인물은 3%였고 29%는 의견을 유보했다.

하지만 부산울산경남 응답자 중 내년 대선에서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은 39%였고,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양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은 50%에 달했다. 모르겠다거나 답변을 거절한 응답자는 11%다.

정당지지율을 보면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에 큰 차이도 없고 변화도 없었다. 부산울산경남 응답자의 33%는 민주당을 지지했고, 35%는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열린민주당 6%, 국민의당 4%, 정의당 2%였다.

어떠한 정당도 지지하지 않는다는 무당층은 2개월여 만에 30%대에서 20%대로 크게 줄었다. 이는 여야 정치권을 관망하던 사람들이 대선일정이 다가오면서 지지정당을 결정하고 있다는 반증으로 풀이된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갤럽이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를 통해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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