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지 매수 및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현대화 사업 설명

허성곤 김해시장, 환경부 방문김해시
허성곤 김해시장 환경부 방문ⓒ김해시

[김해=뉴스프리존]우성자 기자=허성곤 김해시장이 지난 7월 김부겸 국무총리실 방문에 이어 6일 환경부를 방문했다.

이는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전력하고 있는 허시장이 주요 현안사업의 중앙부처 설명에도 고삐를 늦출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날 허시장은 국내 하천형 습지보호지역 중 가장 많은 13종의 멸종위기 야생생물과 희귀식물 5종을 포함한 812종의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는 화포천 습지를 주남저수지, 우포늪과 연계한 국제적 생태관광지로 육성하고자 '화포천 제1호 국가습지정원 조성' 사업을 건의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법령개정과 향후 국비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내년 환경분야 주요 국비신청 사업 중 화포천 습지 육역화 방지를 위한 화포천 습지보호지역 내 사유지 매수 200억 원과 양돈 농가 가축분뇨 처리 어려움을 해소하고 인근 주거지역 악취 저감을 위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현대화 사업 150억 원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신규사업으로는 하수시설 미설치 지역 오수의 하천방류 방지와 인근 858농가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진영 우동마을 외 5개소 오수관로 정비사업 5억 원, 한림 범곡마을 오수관로 정비사업 5억 원, 칠산서부지구 하수처리수 농업용수 재이용 사업 5억 원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도록 사업 타당성 설명에도 집중했다.

허성곤 시장은 "김해의 화포천 습지는 국내 최대규모 하천형 배후습지로서 멸종위기 생물 13종을 비롯한 다양한 생명체의 서식지이자,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양을 조절하는 등 탄소중립에 큰 역할을 하는 생명의 보고이다."며 "이런 화포천 습지의 가치를 제대로 보존함과 동시에 나아가 인근 주남 저수지, 우포늪과 연계한 국제적인 생태관광 인프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환경부와 활발한 소통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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