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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호 칼럼] 제천시장의 德目(덕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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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호 칼럼] 제천시장의 德目(덕목)
  • 김병호 논설주간
  • 승인 2021.08.0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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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호 논설주간.
김병호 논설주간.

최근 청송 주왕산 속에 있는 주산지를 둘러 봤다. 자연이 우리에게 남겨준 그 모습 그대로 아주 잘 보전돼 있었다. 어른 다리보다 큰 잉어가 저수지를 배회 하는 모습을 보고 感歎(감탄)을 했다.

달빛을 맞으려면 눈부신 전등불을 끄고 촛불이나 등잔을 밝히는 것이 달에 대한 예절이고 제격일 것이다. 달빛도 그냥 맞는 것이 아니라 맞아들이는 자세를 갖추라고 말한다.

그렇게 하는 것이 달에 대한 예절이고 제격이라고 덧붙인다. 다시 말해 달빛을 맞는데도 갖춰야 할 예의와 품격이 있다는 것이다. 자연이든 사람이든 정성껏 맞이한다는 것은 결국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지방 시장 출마 예상자들 면면을 보자. 능구렁이 여우 뻥쟁이 고슴도치 술 바가지 늙은 말 등 오합지졸이 다 보이잖아? 사다리에 올라가다 떨어진 인간에다 입만 열면 헛소리 지껄이는 인간 등 낮은 도에서 높은 도까지 각자 소리 다 틀린다.

사정이 이러니 시민들이 한눈팔면 금방 넘어 가버린다. 넘어가면 그때부터 고난의 행군이 시작되며,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꼴”로 변해버린다. 시민은 그렇게 돼 버려도 시장은 매월 약 800만 원과 업무추진비 약 7천만 원, 자가용, 개인비서 등 알파로 턱살이 고여 목인지 턱인지 분간하기 어렵게 보이도록 호의호식하며 멋지게 지낸다.

선거 때만 오면 달에 대한 예의도 없이 어중이떠중이 다 모이는 것이 이런 맥락에서 기인 된다고 봐도 별 무리 없다. 속담에 “초가삼간 다 타도 빈대 죽어 좋다”고 시민이야 죽든 말든 자신의 배가 부르니까 좋다는 것.

빗방울이 연잎에 고이면 연잎은 한동안 물방울의 유동으로 일렁이다가 어느 만큼 고이면 수정처럼 투명한 물을 미련 없이 쏟아버린다. 분수에 맞지 않는 삶은 미련 없이 내려놓아야 한다는 뜻이다. 법정의 放下着(방하착)이 그 시작이다.

화장실에 갈 때 붙잡고 말해 봤나? 뭐라 하드냐? 돌아서 나올 때는 무슨 말을 하드냐? 남자가 여자 사귈 때 자기 집 청기와 집이라고 말 안 한 사람 봤나? 반면 여자가 남자 사귈 때 어떻게 하드냐? 죽어도 안 된다고 하드냐? 대통령도, 국회의원도, 시장도 당선되면 요단강 건너서 만나자며 변한다. 제천 시민들은 절대 이성을 망각하지 마시라.

또한, 주산지를 관광하고 돌아오는 길옆 의자에 앉아 제천 의림지를 생각하면서 주산지가 청송군에 있길 천만번 다행이다. 제천시에 있었으면 벌써 개발했을 것이라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前, 現職 제천시장 하는 사람들은 왜 그렇게 의림지를 못살게 하나? 의림지와 恨(한) 맺힌 사람들 같아 보인다.

불행하게도 제천 의림지는 삼한 시대 축조된 것이 아니라 2021년 7월에 개축된 것이고, 그 중심에는 문화재청 문화재 위원회 심의위원들이 우뚝 서 있다고 본다. 안타깝고 통탄할 일이다. 그렇게 훼손해 놓고 잘했다고 펼침막까지 게시해 놓았으며. 의림지는 전 현직 제천시장들이 경승지를 현대판 저수지로 둔갑시키는데 지대한 공이 크다고 一喝(일갈) 한다.

후일 역사가 당신들을 증언할 것이다. 시장의 덕목은 시민을 반석 위에 올려놓으려 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을 편안하게 하는 데 그 목적을 둬야 할 것이다. 불안을 조장하고 공권력을 휘둘러 힘의 안배를 가중해 시민위에 군림하는 公(공) 조직을 營爲(영위)하게 하는 것은 바른 시 정책으로 간주할 수 없다.

제천 이마트, 장락동 식자재마트, 이번에는 골프장, 전부 외지인 들인데 공권력을 투입한 곳이다, 외지인들이 겁이 나서 제천서 사업 하려 하겠나? 텃세가 이렇게 심한데 누가 오겠나? 시 인구가 증가하면 비정상이다.

제천시장의 덕목은 이런 것이 아니라야 한다. 아니 대한민국 전역이 자유 사업 무풍지대가 돼야 정상이다. 그린피 할인 안 된다고 떠나라? 명분이 매우 약하다. 물론 양면성이 있다. 그러나 “떠나라”는 경우가 아니다. 대승적인 차원에서 포용하고 안되면 돌아설 줄도 알아야 사람 아닌가?

법보다 상식이 앞서는 사회 구조가 절실하다. 골프장 총지배인이 누구인지 만나려 했으나 휴가 중이라 해서 취재는 오프 더 레코드 했지만 타 매체 보도된 내용으로 가늠한 소견이다. 시정은 행정법이 뒷받침돼야 빛이 나지, 공무원이 동원되는 일은 행정 대 집행뿐 아닐까?.

달도 차면 기운다. 영원한 것은 지구상에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전재하고 마치 영원할 것 같은 ‘시그널’ 은 매우 불필요한 것이며, 착각은 자유지만 김칫국 먼저 마실 필요 없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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