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중국 공동체 협약 및 간담회 개최김해시
김해시-중국 공동체 협약 및 간담회 개최ⓒ김해시

[김해=뉴스프리존]우성자 기자=경남 김해시는 지난 8일 김해시-중국 공동체간 코로나19 등 감염병 및 재난 상황 공동대응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체 대표와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 19와 관련하여 감염병 예방과 재난 상황에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과 함께 대처함으로써 공동체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위해 국가별 외국인 공동체와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해 추진됐다.

외국인 공동체와의 예정된 협약식 총 5개국(우즈벡,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네팔) 중 지난달 10일 우즈베키스탄 공동체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지난달 22일 베트남과의 협약식을 개최했고, 금회 중국과의 협약식을 가졌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및 각종 재난 상황에 대한 대응 및 협력, 외국인 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연대 및 협력, 위기에 처한 외국인 발굴 및 지원 연계, 기타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이다.

협약에 따라 김해시는 안전재난 및 생활 정보를 공유, 외국인 주민의 지역 정착을 위한 사회적응 사업을 추진, 위기에 처한 외국인을 위한 지원 제도를 마련하고 추진, 협약 주체 간 세부 협력을 위한 정기적인 소통 창구를 마련하는 역할을 하고, 외국인 공동체는 외국인 주민이 김해시의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자체적인 체계를 마련하여 동참해야 한다.

김해시는 외국인 주민이 3만1744명(‘20.10.30. 통계청 발표)으로 경남도 내 가장 많은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조기 정착을 지원하고, 위기상황 시 긴급지원을 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각종 정보 전파, 번역 안내문 배포, 외국인 시설 점검 및 방역물품 지원, 통역인력 구성뿐만 아니라 김해중부경찰서·김해다문화치안센터·김해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와 함께 외국인 이용이 많은 동상시장과 종로길 등을 찾아 합동으로 주말과 야간 캠페인도 정기적으로 펼치고 있다.

임주택 시민복지국장은 "외국인 공동체와의 협약을 통해 외국인 주민이 공동체와 소통하며 내국인과 더불어 살아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며, 코로나19 뿐 아니라 앞으로 재난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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