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이고 진취적인 자세는 성공을 달성하는데 기본바탕'

▲ 이인권 논설위원장 / 커리어 컨설턴트

2018년 새해가 밝았다. 금년 무술년(戊戌年)은 ‘황금 개띠’의 해라고 한다. 황금 개는 순하고 영리하여 주인의 명령을 배반하지 않아 우직함과 총명함을 상징하고 있다. 이 상서로운 한해 우선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위치와 환경에서 성공을 이루기를 기원한다. 여기에서 ‘인생의 성공’과 ‘사회적 출세’와는 다르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성공에 대한 책들을 보면 당연히 성공에 대한 말이 수없이 나온다. 크게 보면 내용도 비슷하고 중복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새해벽두 금년 한해 성공을 이루겠다고 한다면 그 말을 백 번 천 번 들어서 손해볼일도 없으려니와 오히려 자기 최면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성공이라는 말은 할 수 있는 한 많이 생각하고, 많이 듣고, 많이 읽으면 읽을수록 효과적이다. 하루 24 시간을 성공이라는 말을 접하며 생활한다면 그것은 성공이 내것이 되는 담보일 것이다. 그렇게 되면 우리 생각의 90%를 차지하는 잠재의식 속에 성공이라는 말이 자신도 모르게 뚜렷하게 각인되는 법이다.

세계 유일의 실천성공과학을 확립한 미국 패튼 대학의 전 사토 도미오(佐藤富雄) 교수는 ‘언어습관만으로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해 냈다. 그는 ‘평소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하는 말을 조금만 의식해서 바꾸어 나가면 마음속의 꿈과 희망, 그리고 인생의 목적을 실현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인간에게는 그러한 뇌 신경계 시스템이 갖춰져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다시 말해 대뇌 자율신경계와 인간의 행동과 언어의 관계성을 연구해 이른바 ‘입버릇 과학’을 정립했던 것이다. 그는 이러한 원칙을 담아 ‘입버릇이 인생을 만든다’, ‘자신을 바꾸는 마법의 입버릇’, ‘기적의 입버릇’, ‘인생은 말하는 대로 된다’ 등 여러 권의 관련서적을 내기도 했다.

성공은 미사여구나 수사학이 아니다. 성공은 저명인사의 특강 주제도 아니요, 웅변의 제목도 아니다. 성공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꾸준히 행동으로 실천해 가는 그 자체이어야 한다. 이를 통해 자신감, 행복감, 성취감을 체험하게 되는 인격변화의 패러다임이다.

성공에는 지름길이 없다. 자신이 꿈꾸는 성공을 가져다주는 비방(秘方)이나 명약이나 마술지팡이 같은 것은 없다. 그러나 성공을 가져다주는 기본요소들(fundamentals)은 있다. 마치 수학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구구단을 먼저 습득하고 나서 이를 활용해야 하는 것처럼 말이다.

우선 자기효능감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성공을 이룩한 사람들은 ‘할 수 있다’는 신념의 소유자들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자신이 추구하는 것을 안에서 찾기보다 밖에서 찾아 나선다. 정작 자기가 최고이며 성공을 거둘 능력이 있다는 믿음을 갖는 것부터가 쉽지 않다. 신념을 갖는다는 것은 매일 스스로를 받쳐주고, 스스로에게 용기를 주고, 자신에게 긍정적인 가치를 심어주는 헌신적인 노력을 의미한다.

또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멘토’가 될만한 사람을 롤 모델로 삼아 직간접으로 소통하는 환경이 중요하다. 멘토가 지닌 이상적인 모습을 늘 상상하며 생각을 하다보면 자율신경계가 그 방향으로 생각이나 행동을 잡아나가게 되어 있다. 인간은 60조개의 세포로 짜여 있는데 이를 통할하는 것은 2,500억 개 세포로 구성된 뇌신경계다.

누구에게나 성공의 기회는 오게 되어 있다. 단지 그 기회를 포착하는 것은 개인의 능력이다. 그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꾸준히 새로운 것을 찾아 배우는 것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인문학이든 자신의 전문 분야이든 지식을 갈구하는 사람에게는 지혜가 솟게 되어 있으며 스스로 가치를 높여가면서 성공을 맞을 채비를 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게 되어 기회의 가능성을 예리하게 볼 수 있는 혜안을 체득하게 된다.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자세는 성공을 달성하는데 기본바탕이 된다. 긍정력은 당당하게 도전을 할 수 있는 자존감을 불어 넣어주기 때문이다.

더불어, 찬스에 도전하는 것은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분모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새로운 일에 대해서 두렵게 생각하고 도전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나 도전을 하지 않으려는 진짜 이유는 확신과 자신감을 갖게 하는 준비 노력과 지식 체험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진정한 내적 공력이야말로 한국 사람들이 흔히 찾는 환경의 연계나 주변의 연고보다도 값진 자산이라는 사실을 새해에는 깨달아야 한다.

새해 아침 전국의 명소에는 무술년 해맞이를 위해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그 많은 사람들은 올해 떠오르는 태양을 향해 각자의 소원을 희구했을 것이다. 한 마디로 모두가 성공을 기원했을 터이다. 하지만 새해 아침에 우리가 맞은 그 태양은 우주가 생성된 이래 아마 수십억 년을 천리대로 변함없이 떠올랐을 것이다.  

이제 금년에는 새해의 이벤트처럼 해맞이로 소망을 기원하는 단발행사를 벗어나 일상생활 가운데 성공의 말과 긍정의 언어를 입에 달고 한 해를 보내보자. 그러면 우리 뇌의 발현유전자가 긍정의 기운과 성공의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것을 생각으로만이 아니라 어느 스포츠 기업의 모토처럼 ‘Just do it!' 곧 행동을 실천하여 생활화 하는 것이다. 그래서 연말에 가서 한해를 되돌아 보며 '나는 출세보다 인생에서 성공을 했구나'하는 행복감을 느끼는 뜻 있는 해가 되도록 하자. 

■ 이인권 논설위원장 / 커리어 컨설턴트

중앙일보, 국민일보, 문화일보 문화사업부장과 경기문화재단 수석전문위원과 문예진흥실장을 거쳐 2003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CEO)를 역임하였다. ASEM ‘아시아-유럽 젊은 지도자회의(AEYLS)' 한국대표단, 아시아문화예술진흥연맹(FACP) 국제이사 부회장,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부회장, 한국공연예술경영인협회 부회장, 국립중앙극장 운영심의위원, 예원예술대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아트센터의 예술경영 리더십> <예술의 공연 매니지먼트> <문화예술 리더를 꿈꿔라> <경쟁의 지혜> <긍정으로 성공하라> 등 14권을 저술했으며 한국기록원으로부터 우수 모범 예술 거버넌스 지식경영을 통한 최다 보임으로 대한민국 최초 공식기록을 인증 받은 예술경영가이다. 한국공연예술경영인대상, 창조경영인대상, 대한민국 베스트 퍼스널 브랜드 인증, 2017 자랑스런 한국인 인물대상, 문화부장관상(5회)을 수상했으며 칼럼니스트, 문화커뮤니케이터, 긍정성공학 전문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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