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차단돼 인근 횟집 수족관 일부 어패류 폐사...인명피해 없어

부산 자갈치 시장 변압기 화재 사고 현장
부산 자갈치 시장 변압기 화재 사고 현장 ⓒ부산경찰청

[부산=뉴스프리존]최슬기 기자=부산 자갈치시장 내 변압기에서 화재가 발생, 인근 횟집 수족관의 어패류 일부가 폐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밤 11시 47분경 부산 남포동 자갈치시장 주차장 앞 변압기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 한전, 가스공사직원 등이 현장에 출동해 변압기와 지하로 연결된 케이블 부근에서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 화재를 우려해 전기를 차단했다.

변압기 전력은 오전 2시 48분경 복구됐지만, 전력이 차단된 동안 인근 횟집의 수족관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일부 어패류가 폐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상인들은 피해내역을 확인한 뒤 한전 등에 피해보상을 청구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경찰은 저압 케이블 접속제에서 발생한 스파크로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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