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경제 회복 및 인구증가 등 미래투자, 코로나19 극복 중점 반영

충남 공주시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지역경제 충격을 줄이고 미래 투자 동력을 잃지 않기 위한 의지를 담아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확대 편성했다./ⓒ공주시청
충남 공주시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지역경제 충격을 줄이고 미래 투자 동력을 잃지 않기 위한 의지를 담아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확대 편성했다./ⓒ공주시청

[공주=뉴스프리존] 전영철기자= 충남 공주시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지역경제 충격을 줄이고 미래 투자 동력을 잃지 않기 위한 의지를 담아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확대 편성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 예산안은 기정예산 8736억 원보다 1515억 원 증가한 1조 251억 원으로, 일반회계는 1460억 원 증가한 9350억 원, 특별회계는 55억 원 증가한 901억 원이다.

시는 정부 추경에 따라 추가 교부된 보통교부세 등 가용재원을 적기에 투입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하고 빠르게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역경제 회복과 인구증가 정책 등 미래투자사업, 민선7기 시민 소통 반영에 중점을 두어 재원을 배분했다.

특히, 가구소득 기준 하위 88%에 대해 1인당 25만 원 지급이 결정된 상생 국민지원금 260억 원을 비롯해 ▲공주페이 10% 할인율 지원 63억 원 ▲코로나19 극복 특례보증지원 4억 원 ▲저소득층 추가 국민지원금 7억 3000만 원 ▲소규모 농가 한시경영 바우처 지원사업 13억 5000만 원 ▲예방접종센터 운영 인건비 등 코로나19 대응 관련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

또한, ▲출산장려금 확대 7억 5000만 원 ▲내 고향 주소 갖기 전입지원금 15억 원 ▲청년활용 청년공유공간, 공유주택 등 2억 6000만 원 ▲ 교동 고도 이주기반 조성 매입비 23억 원 ▲동현지구 스마트 창조도시 시설 사업비 20억 등 인구증가 대책을 위한 사업들을 반영하는 등 재정 투입을 하였다.

이 밖에 ▲공산성 어울림센터 등 뉴딜사업 27억 원 ▲웅진동 고분군 유적정비 학술발굴조사 18억 원 ▲웅진동 장애인 국민체육센터 건립 및 제로에너지 조성사업 32억 원 ▲미세먼지 저감 전기차 및 노후 경유차 폐차 등 보조금 사업 17억 원 등 미래발전 사업이 있다.

특히 그동안 지속적으로 운영해 온 읍·면·동 마을발전 토론회와 신바람 정책톡톡 토론회, 열린 시장실 운영, 주요사업장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수렴한 다양한 시민 의견과 제안을 종합 검토해 최대한 예산안에 반영했다.

구체적으로는 주민숙원사업 총 179건, 67억 원을 비롯해 금강신관공원 개선사업 2억 4000만 원, 고맛나루 쌀 원료곡 생산장려금 8800만 원 등이다.

시는 이 같은 추경 예산안을 지난 10일 공주시의회에 제출했으며 오는 18일19일 양 일간 제227회 공주시의회 임시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최덕근 기획예산담당관은 “지난해부터 지속된 코로나19, 기상피해 등 여러 재난 상황을 극복해나가고 있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 시민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만큼 편성에 고민이 많았다”며, “신속 집행을 통해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력에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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