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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미수습자를 위해 3월부터 똑바로 세워 수색 재개
  • 권성찬 기자
  • 승인 2018.01.01 23:02
  • 수정 2018.01.01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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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프리존=권성찬기자] 해양수산부와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는 올해 3월 옆으로 누워있는 세월호를 똑바로 세우고 남은 미수습자를 찾는 추가 수색 작업을 한다. 1일 해양수산부와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현재 전남 목포신항에 좌현을 바닥에 두고 옆으로 누워있는 세월호를 똑바로 세우는 직립(直立)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수색 당국은 수색 인력이 들어갈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확보한 뒤 추가 수색을 벌인다. 수색을 끝내지 못한 기관실과 3층 선수 좌현(단원고 남학생 객실) 일부 구간을 추가 수색하기 위해서다.

직립을 담당할 업체가 선정되면 직립·수색 방식을 논의할 계획인데, 해상 크레인으로 선체를 세우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수색 당국은 선체를 똑바로 세워놓고 수색 인력이 들어갈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확보한 뒤 이 구간을 추가 수색한다. 지난해 4월 진도 침몰 해역에서 인양된 세월호는 목포신항으로 옮겨져 7개월가량 선체 수색이 진행됐다. 미수습자 9명 가운데 4명을 찾았고 침몰 원인 조사에 필요한 유류품, 기기 등을 수거했다.

미수습자 수색과 함께 선체 사고 원인에 대한 정밀조사도 병행한다. 수색 당국은 지난달 세월호 직립 비용 170억원가량을 확보하고 업체 선정을 위한 공고를 냈다. 업체가 선정되면 직립·수색 방식을 논의할 계획이다. 현재 수색 당국은 해상 크레인으로 세월호를 직립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김창준 선체조사위원장은 "선체에 아직도 중량물이 많아 이를 반출하기 위해서는 직립이 불가피하다"면서 "3월까지 준비를 마치고 곧바로 작업에 들어가 6월까지 직립·수색과 함께 원인 조사를 마치고 최종보고서를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선체를 바로 세우면 외부 충격설 등 세월호 좌현의 충돌 흔적 등을 확인할 수 있고, 배의 균형을 잡아주는 스테빌라이저 등 조사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됐다.

권성찬 기자  ksc9361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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