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 문 정권 부역한 것 참회와 반성이 먼저” 쓴소리

국민의힘 대권주자 홍준표 국회의원(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권주자 홍준표 국회의원(사진=연합뉴스)

[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국회의원은 오는 18일 대선 예비후보 토론회를 앞두고 같은 당 대선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점령군처럼 행세하는 것은 묵과할 수 없다”고 직격했다.

홍 의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윤석열 후보가 검사로서 문정권의 선봉에 서서 적폐수사로 우리 진영을 궤멸시킬 때 매일 매일 그것을 지켜보았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특히 그는 “ 900여명이 조사를 받고 200여명이 무더기로 구속 되고 5명이 자진(自盡)한 희대의 정치보복극이었다”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나의 최측근이던 경남도 정무부지사도 검찰의 수사 압박에 못 이겨 자진했다”면서 “지금 우리당 초선의원들이나 재선이상 의원들도 그것을 알지 못하거나 잊어 버렸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 나는 그것을 잊을 수가 없다. 그것에 대한 반성과 사과 없이 마치 점령군처럼 행세하는 것은 더 이상 묵과할 수가 없다. 오는 18일 토론회 때 봅시다”라면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선전포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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