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 후 78년 만에 고국 돌아온 홍범도 장군
기증식서 생전 영상과 홍범도 일지 등 16점 공개

홍범도 장군과 봉오동전투 등 관련 자료와 관계자들./ⓒ독립기념관
홍범도 장군과 봉오동전투 등 관련 자료와 관계자들./ⓒ독립기념관

[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독립기념관은 오는 17일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기념 자료기증 및 특별 강연회’를 개최한다. 

15일 독립기념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1943년 카자흐스탄에서 서거한 이후 78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오는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되는 것이다.

이날 기증식에서 홍범도 장군의 생전 모습이 담긴 원동민족혁명단체대표회 개막식에 참석한 영상 자료와 독립기념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홍범도 장군 관련 자료들을 소개한다. 

독립기념관은 이번 행사에서 ‘홍범도 일지’와 ‘봉오동전투상보’, 1912년과 1922년에 촬영된 홍범도 사진 2점 등 소장 중인 홍범도 장군 관련 자료 15점을 함께 공개한다. 

또 영상 자료를 기증한 반병률(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의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에 기증받은 영상자료 상연 행사는 올해 8월 15일 정식 개관한 독립기념관 MR독립영상관 내 4DX관에서 진행된다.

원동민족혁명단체대표회 개막식 영상은 홍범도 장군의 생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현재까지 유일한 자료다. 

독립기념관은 향후 해당 자료를 전시 및 연구·교육 등에 활용해 홍범도 활동과 한국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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