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도 장군 유해봉환 환영, 숭고한 애국정신 대대로 계승

17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은 허태정 대전시장이 서거 78년 만에 고국에 돌아온 홍범도 장군을 추모하고 있다.
17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은 허태정 대전시장이 서거 78년 만에 고국에 돌아온 홍범도 장군을 추모하고 있다./©대전시

[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17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서거 78년 만에 고국에 돌아온 홍범도 장군을 추모했다.

홍범도 장군은 항일무장투쟁의 영웅으로 만주에서 독립군 양성에 이바지했다. 1920년 6월 봉오동전투에서 일본군을 격파했으며, 그해 10월 청산리 전투에서 제1연대장으로 참가, 제2연대장 김좌진 장군과 함께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연해주 등지에 머물던 홍 장군은 1937년 스탈린에 의한 한인 강제 이주정책으로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으로 이주하게 됐고, 1943년 10월 25일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에서 75세의 일기로 운명했다.

허 시장은 “조국 독립을 위해 국외에서 목숨 바쳐 싸우신 영웅의 국내 봉환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국립대전현충원에 장군을 모시게 되어 영광이고, 독립운동에 힘쓴 모든 분 예우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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