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들 국회 앞 기자회견 "국민의힘이 기득권 언론 편들어 국민의 피해 외면"

[뉴스프리존] 도형래 기자=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18일 국회 앞에서 열렸다. 

언론소비자주권행동, 개혁국민운동본부 등 시민단체들이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언론소비자주권행동, 개혁국민운동본부 등 시민단체들이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언론소비자주권행동, 개혁국민운동본부, 민생경제연구소, 언론권력해체국민본부 등은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가짜뉴스와 악의적 오보로 고통받아온 피해자들과 가짜뉴스 근절과 언론개혁을 염원하는 국민들의 마음을 모아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시민단체들은 "지난달 법안소위를 통과한 언론중재법은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허위·조작보도를 한 언론사에 합당한 손해배상 책임을 물어 언론사의 자정능력을 강화하고 피해자를 실효적으로 보호하고 구제하기 위한 ‘가짜뉴스 피해 구제법’"이라며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를 미룰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시민단체들은 "국민의힘당이 기존의 거대수구 기득권 언론사들의 편을 들어 언론권력의 폭력과 횡포 및 그로 인한 국민들의 피해를 외면하고 이 법안을 정쟁거리로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민단체들은 "많은 국민들은 그동안 누적되어온 한국 언론들의 문제점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작금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내용을 압도적으로 찬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민단체들은 "지금 시간을 끌면 이 법이 8월 임시국회에서 통과가 어려워질 것이고, 앞으로 대선 국면이 본격화되면 이 법이 언제 통과될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며 "집권여당인 민주당은 압도적 다수의 국민들의 뜻을 받들어 이번만큼은 반드시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언론중재법 개정안' 촉구 기자회견은 △언론소비자주권행동 △(사)개혁국민운동본부 △촛불혁명완성시민연대 △민생경제연구소 △참자유청년연대 △시민연대함깨 △촛불전진(주) △민주시민기독연대 △언론권력해체국민본부 △가짜뉴스근절시민모임 △아웃사이트 △2022대선정책연대 △양희삼TV 등이 공동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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