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번째 규모… 연말까지 월 50만원 한도·10% 캐시백 지속

온통대전 출시 기념식./©뉴스프리존DB
온통대전 출시 기념식./©뉴스프리존DB

[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대전시가 올 해 온통대전 발행을 위한 국비 236억 원(발행액 5900억 원의 4%)을 추가로 확보해 연말까지 안정적 운영을 할 수 있게 됐다. 

온통대전 발행지원사업의 총 국비는 968억 원으로 이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두 번째 규모로 연 내 2조 원 이상의 온통대전 발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온통대전은 7월 기준 이미 1조324억 원이 발행됐고 연초 계획대비 약 50%를 초과 발행되면서 누적 가입자는 65만 명으로 대전시민 두 명 중 한 명이 온통대전을 사용하고 있다.

그동안 대전시는 온통대전의 안정적 발행을 위해 지난 3월 구매한도를 10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축소하는 등 발행 수요를 조절했다. 

대전시는 행안부를 수차례 방문해 온통대전 성과와 발행추이에 따른 국비 증액의 필요성을 강력히 건의하는 등 추가 국비 확보를 위해 전방위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현재 230여 개 지자체가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있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전국적으로 발행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이 높은 발행규모의 국비를 확보한 것이다. 

시는 국비확보 성과를 출시 이후 최단기간에 지역경제의 중심축으로 자리잡은 온통대전의 성과와 대전시의 노력을 중앙정부가 인정한  결과로 분석했다.

고현덕 시 일자리경제국장은“이번 국비확보를 통해 연말까지 온통대전 2조원 발행의 안정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하반기에는 온통대전의 지역별·계층별 소비편차를 해소하고 소상공인들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한 현장체감형 시책추진으로 지역경제 브랜드로서 온통대전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