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코로나19 델타변이 전파력으로 발생 8주 연속 증가…100만명당 주간 확진자 미국 2671명, 영국 2928명, 이스라엘 4111명…한국은 253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19일, 0시를 기준하여 신규 감염자 수가 다시 1천명대로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212명)부터 44일 연속 네 자릿수를 나타냈으며, 20일로 45일째가 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관련 방역당국과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신규감염자는 총 1,770명의 집계로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995명보다 225명 적은것으로 일주일 전인 지난주 목요일(12일)의 21시 집계치 1,851명과 비교하면 81명 적게 나온것.

이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중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전체(62.8%), 서울 556명, 경기 436명, 인천 119명으로 총 1,111명 이다.

수도권이 높게 나온 가운데, 비수도권이 전체(37.2%), 부산 105명, 경남 87명, 경북 67명, 충남 65명, 제주 56명, 대전 53명, 대구 52명, 충북 40명, 전북 35명, 울산 29명, 강원 28명, 광주 22명, 전남 16명, 세종 4명으로 총 659명이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집계 별로 살펴보면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살펴보면, (지난 7일)1,212명→1,275명→1,316명→1,378명→1,324명→1,100명→1,150명→1,615명→1,599명→1,536명→1,452명→1,454명→1,252명→1,278명→1,784명→1,842명→1,630명→1,629명→1,318명→1,365명→1,895명→1,674명→1,710명→1,539명→1,442명→1,219명→1,202명→1,725명→1,776명→1,704명→1,823명→1,729명→1,492명→1,540명→2,222명→1,987명→1,990명→1,930명→1,817명→1,556명→1,373명→1,805명→2,152명을 기록하며 매일 1천명 이상, 많게는 2천명 안팎을 오갔다.

이렇게 이날 1천명 후반에 나온 집계는 자정에 마감하는 만큼 새로히 시작하는 2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적게는 1,900명대 중후반, 많게는 2천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전날 21시 이후 157명 늘어 최종 2,152명으로 마감됐다.

국내체류 외국인 코로나19 발생 현황
국내체류 외국인 코로나19 발생 현황

한편, 최근 1주간(8.9.∼8.15.) 전 세계 신규환자는 445만 명(WHO 기준)으로 전주(437만 명) 대비 증가하였고, 사망자는 전주와 비슷한 수준이다. (31주) 확진 4,367,651명, 사망 66,823명 → (32주) 확진 4,453,796만명(+2%), 사망 66,518명(-0.5%) 나타났으며, 국내체류 외국인 코로나19 발생 현황은 최근 8주 동안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증가하여 동기간 대비 7.6배로 늘었으며(총 확진자 중 비율 5.8%→11.1%), 전주 대비 46.7% 증가하였다. 이날 0시기준으로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강남구 직장(32번째 사례)과 관련해선 지난 15일 이후 종사자 23명과 가족 1명 등 총 24명이 잇달아 확진됐다. ▲경기 화성시 기계제조업체 사례에서는 13일 이후 종사자 11명과 지인 1명 등 총 12명, 경기 시흥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에서는 17일 이후 종사자 11명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누적 11명), 부산 연제구 목욕탕(20명), 울산 어린이집(14명) 등을 중심으로 신규 감염이 확인됐다.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배경택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상황총괄반장은 19일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이 8주 연속 증가했으며, 델타 변이의 높은 전파력으로 미국, 이스라엘, 일본에서 발생이 크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배 총괄반장은 “지난 일주일 간 전 세계 신규 환자는 445만 명으로 전주 대비 증가했고, 사망자는 6만 6000여 명으로 전주와 비슷한 수준”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미국은 주간 발생이 세계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7월 초부터 입원환자가 증가해 최근 0~49세에서 입원자 수가 역대 최대 규모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스라엘은 올해 2월 이후에 일일 신규 발생이 7620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에서는 국민 여러분들께서 방역수칙을 적극 준수해주시고 거리두기, 의료진들의 적극적인 헌신과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접종완료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국가들에 비해 발생상황이 억제되고 있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 총괄반장은 “WHO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우리나라는 100만 명당 주간 확진자 수가 253명이나 미국은 2671명, 영국은 2928명, 이스라엘은 4111명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 기간 우리나라의 100만 명당 주간 사망자는 0.7명이나 미국은 13명, 영국은 9명, 이스라엘은 8명인 상황으로, 특히 미국, 영국, 프랑스, 이스라엘에서 최근 사망률 증가세가 보이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는 아직도 낮은 수준을 상대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적 치명률도 우리나라는 약 1% 수준으로, 이스라엘의 0.7% 다음으로 낮은 수준이며 지속적으로 감소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아울러 “아워월드인데이터 발생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8월 15일 까지 우리나라의 주간 발생률, 주간 사망률, 누적 치명률은 주요 국가에 비해서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배 총괄반장은 “현재의 국내 유행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정해진 일정에 따라서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필요하고, 거리두기 적극적인 동참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예방접종은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예약된 일정에 꼭 맞춰서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추진단은 19일 저녁 6시까지 18~49세 청장년층의 10부제 예약이 마무리되고, 이어 저녁 8시부터는 36~49세 연령층의 사전예약이 다시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또한 10부제 사전예약이 종료된 이후에도 연령대별 및 전체 연령층을 대상으로 9월 18일 저녁 6시까지 추가 예약이 가능하므로, 아직 예약을 못한 분들은 해당 기간 동안 서둘러 예약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18~49세 청장년층의 10부제 예약은 19일 0시 기준으로 총 1378만 9353명 중 832만 9607명이 사전예약을 완료해 예약률 60.4%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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