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의 선한 영향력으로 글로벌 기부 운동 확산

[뉴스프리존] 도형래 기자= 인플루언서글로벌협동조합(대표 권순홍, 아래 GIN)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와 지난 20일 '글로벌 기부플랫폼 구축과 나눔 문화 확산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단체는 ▲글로벌 기부 프로그램 개발 및 플랫폼 운영 ▲사랑나눔실천 1인 1계좌 갖기 모금운동 ▲다양한 나눔문화 확산캠페인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GIN·사회복지협, 글로벌 기부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왼쪽), 권순홍 인플루언서글로벌협동조합 대표(가운데), 인플루언서 KIM MISO (오른쪽)
GIN·사회복지협, 글로벌 기부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왼쪽), 권순홍 인플루언서글로벌협동조합 대표(가운데), 인플루언서 KIM MISO (오른쪽)

GIN 인플루언서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신들의 글로벌 영향력을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또 100여개국의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글로벌 기부캠페인'을 계획하고 있다. 

GIN은 우리나라에서도 사회복지협의 '사랑나눔 1인 1계좌 갖기'를 응원한다. '사랑나눔 1인 1계좌 갖기'는 보건복지부가 사업으로 사회복지협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나눔펀드 형식으로 후원자가 자신이 원하는 대상이나 지역을 결정해 후원할 수 있는 기부 방식이다. 

GIN 인플루언서들은 '사랑나눔 1인 1계좌 갖기' 운동에 직접 참여하고 이를 확산하는 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모금된 후원금을 매년 정부 등 각종 사회서비스의 지원에서 탈락하거나, 지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권순홍 GIN 대표는 "인플루언서들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진 만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일에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소외계층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고민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상목 사회복지협회장은 "인플루언서 분들의 영향력이 사회 전반에 미치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인플루언서 분들이 나눔문화 확대라는 선한 영향력을 더욱더 행사해 주시기를 기대한다"며 "본인이 회장으로 있는 「국제사회복지협의회」와도 연계하여 전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기부운동을 GIN의 인플루언서들과 같이 펼쳐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GIN은 지난해 9월,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이 모여 창립한 협동조합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다국적 인플루언서 네트워크이다. 현재 약 100개국, 700여팀의 크리에이터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 가운데 46개국 101명의 인플루언서는 'GIN의 글로벌 대사'로 위촉되어 전 세계를 대상으로 문화 다양성을 실현하고, 사회적 가치를 담은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사회복지사업법에 의거해 1952년 보건복지부 소관의 기타공공기관으로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 최대의 사회복지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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