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남 43곳에서 일제히 백신접종이 시작됐다. 사진은 도내 첫 접종자 변영희씨 접종 모습.강창원기자
사진은 도내 첫 접종자 접종 모습 ⓒ뉴스프리존DB

[김해=뉴스프리존]우성자 기자=경남 김해시는 26일부터 만18세부터 49세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접종대상자는 16만7953명이며, 예약자 11만2267명(예약율 66.8%, 경남도 평균 64.9%)이다.

그동안 고연령층을 대상으로 접종이 이뤄지면서 김해는 도내에서도 젊은 층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특성으로 인해 타 지자체에 비해 접종률이 조금 낮았으나 시는 이번 접종이 본격 시행되면 1차 접종 기준 9월 말 70% 접종 목표도 조기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기준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시작한 55~59세 접종율은 83.2%, 이달 16일부터 접종 중인 50~54세 장년층 접종율은 62.8%를 보이고 있다.

시는 더 많은 인원이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이미 접종센터 근무 의사 4명을 추가 고용했고, 김해시의사회의 협조로 예진 의사 5명을 배치해 휴일 접종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118개소에 대한 사전점검을 마무리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택배 종사자, 다중이용시설 종사자 등 지자체 자율접종 대상자 3만2000명에 대한 3회차 접종을 지난 17일부터 시행 중이며 얀센 백신 3300회분을 추가 확보해 접종 예약을 못한 외국인 근로자와 미등록 외국인을 대상으로 23일부터 접종 중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전국 위탁의료기관과 예방접종센터를 선택해 예약과 접종이 가능하므로 시민의 접종 의지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상황이다.

허성곤 시장은 "우리시는 18세에서 59세 사이 연령대 시민이 64%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 층이 많은 도시이므로 자신의 접종 시기에 접종이 이루어져야 9월 말 이전이라도 시민 70% 접종을 조기 달성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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