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포도 품종 샤인머스켓과 가지 포도 ‘블랙사파이어’ 수확 한창

화순군이 한창 수확중인 샤인머스켓 / © 김영만 기자
화순군이 한창 수확중인 샤인머스켓 / © 김영만 기자

 

[전남=뉴스프리존] 김영만 기자 = 화순군이 ‘과일의 여왕’으로 불리는 샤인머스켓 본격 수확에 나서고 있다.

샤인머스켓은 각종 비타민, 칼슘, 나트륨, 철, 마그네슘 등 영양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 껍질에는 레스베라트롤이 들어 있어 콜레스테롤을 감소하는 데 도움이 되고 항산화와 항암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샤인머스켓은 껍질째 먹을 수 있고 달고 향긋해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표적인 포도 품종이다.

샤인머스켓은 착과량을 10a당 2t 이하로 줄여 적절한 송이 무게, 송이당 포도알, 당도 18브릭스(Brix) 이상의 품질 기준을 맞춰 수확하는 것이 중요한데 화순 지역 샤인머스켓은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화순 지역 포도 재배 면적은 11.7ha이고 약 30개 농가가 재배하고 있다. 주 품종은 캠벨얼리다.

화순군은 포도 품종 다양화와 고품질 포도 생산을 위해 기존 시설 하우스에 작목 전환과 신규 조성 시범 사업을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추진하고 있다. 9개 농가 1.1ha에 청포도 품종 샤인머스켓과 가지 포도라 불리는 ‘블랙사파이어’를 보급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더불어 지역특화 품목 신기술 실용화 컨설팅과 청년 농업인 경영진단 분석 교육 작목으로 샤인머스켓을 선정해 주기적인 현장 컨설팅을 통해 다양한 기술 지원을 펼치고 있다.

현재 샤인머스켓은 1kg당 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화순 도곡로컬푸드 직매장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리 군 포도 재배 농업인들이 경쟁력을 키우도록 현장 컨설팅 등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농가 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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