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인력의 기술 직무 역량을 향상에 기여

'기업수요 맞춤형 훈련'이 진행되는 광양 기술교육센터 전경 / © 김영만 기자
'기업수요 맞춤형 훈련'이 진행되는 광양 기술교육센터 전경 / © 김영만 기자

[전남=뉴스프리존] 김영만 기자 = 포스코가 광양지역 14개 사, 포항지역 25개 사가 참여하는 중소기업 인재 육성 지원 프로그램인 '기업수요 맞춤형 훈련'이 호평을 받고 있다.

포스코 중소기업컨소시엄은 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기업수요 맞춤형 훈련 운영기관으로 승인을 받아 지난해부터 협력사, 공급사, 고객사 등 협약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수요 맞춤형 훈련은 협약기업의 기술 직무 분석을 통해 기업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 과정 개발과 운영을 지원, 중소기업 인력의 기술 직무 역량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으로, 포스코는 지난해 2월부터 기계·전기 정비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의 기업수요 맞춤형 훈련에 지역 기업은 호응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 2월부터 현재까지 혁성실업, 유니테크 등 광양 지역 14개사와 포항 지역 25개사가 지원을 받아 총 55개 훈련과정을 개발했다.

교육 과정 개발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준다는 점이 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훈련 대상 기업에 선정되면 약 3개월에 걸친 직무 분석과 이를 바탕으로 한 훈련 로드맵 설계,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보다 전문적인 교육 과정 개발을 위해 직무 분석과 교육 과정 설계에는 전문 컨설팅 업체가 참여한다. 최소 8시간부터 최대 40시간까지 진행하는 교육에 필요한 장소 또한 광양 · 포항제철소의 교육 시설, 포스코 인재창조원 등을 활용해 지원한다.

실제 직무분석 및 훈련과정 개발에 참여한 한 포스코 협력사 관계자는 "개별 협약기업의 기술직무에 맞춘 특화 과정을 개발해 운영함으로써 직원들의 기술 직무 역량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재 포스코는 '22년 기업수요 맞춤형 훈련 사업에 참여할 협약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기간은 8월 31일까지로, 포스코와 중소기업컨소시엄 협약을 맺은 협약기업 중 상시 근로자가 50인 이상 300인 이하이며 최근 3년 이내 한국산업인력공단의 NCS 컨설팅 실적이 없는 사업장이 참여 대상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포스코 중소기업컨소시엄사무국에 참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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